봄.여름.가을.겨울 자수 다이어리 - 자수로 그려 낸 사계절 정원 이야기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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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트북]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수 다이어리 - 우중충한 가리개에 포인트 자수가 떡하니....

 

* 저 : 아오키 카즈코
* 역 : 배혜영
* 출판사 :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손으로 뭔가 하는것에 관심은 많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항상 안합니다.
하지만, 필이 꽂히면 저도 모르게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하죠.
그래서 작년 겨울엔 뜨개질을^^;;;
그러다 이번엔 또 자수에 눈이 갑니다.
학창 시절에 십자수 정말 열심히 했는데...
십자수 말고 그 비슷한것도 해서 아직도 액자로 있거든요.
20년 전에 한 건데 말이지요.
자수.
의외로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더만요.
그래서 포기할까 하다가....
이왕 책도 보는거^^
실습은 시도해볼 수 있지 않냐 해서 해봤네요.
사진은 맨 아래 있어요^^
우선 자수에 필이 꽂히게 된 계기는....
바로 요 책 때문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수 다이어리>>


표지도 이쁘구요.
딱 봐도 산뜻하지 않나요?
표지에 반했네요. ㅎㅎㅎ




부제인 자수로 그려 낸 사계절 정원 이야기 답게..
사계절이 모두 담겨 있는 책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수의 여왕 아오키 카즈코의 정원 자수 결정판이라고 보면 되어요.


아래는 여름의 정원과 리스, 그리고 겨울의 산타 양말 사진입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여름 정원의 담벼락 보세요.
왠지 가서 꽃 만져보고 싶어집니다.
아래는 가을의 동전 지갑.
저 새는 장작 위에 앉아 있네요.


계절별 다양한 꽃들은 물론이고요.
잼 병 커버, 나비 브로치, 월 포켓, 쿠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을 파트에 있는 [전람회처럼] 이라는 작품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토피어리 전 자수로 만들어본건데요.
매우 인상적이랍니다.





자수의 소재가 되는 여러 재료들은 물론 꽃이나 식물, 곤충 등을 스케치하는 저자의 모습이 뒤에 담겨 있어요.
기초 자수 레슨도 나옵니다.
도구 준비부터 기본 기법들이 나와요.
접착심 붙이기, 도안 옮기기, 틀 고정하기, 실 사용법
또한 포인트 레슨이라고 해서 프렌치너트, 리본 자수 등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스티치 방법도 정말 다양해요.
그림으로 설명과 말로 설명이 다 되어 있어요.
잘 모르는 방법은 또 찾아보고 해야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실물 크기 도안과 자수 디자인 노하우가 나와 있답니다.
페이지별로 해서 실, 천, 기타, 자수 치수, 만드는 방법까지....
재료만 있으면 책에서 나온 그대로 만들어 볼 수 있는거죠.
쉬운것부터 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도 좋을듯 해요.





책에선 무척이나 산뜻하고 이뻤지만...
어째 전... 어두운 천을 이용했어요.
베란다에 책장 가리개를 하면서 햇빛이 많이 비추니 좀 어둡게 하려고 선택한 천이거든요.
다음 번엔 좀 환한 작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천으로 아직 더 많은 부분을 가려야 한다는거...ㅎㅎㅎ




도대체 뭘 할까 하다가...
저 어두운 천에 좀 잘 보이게 할 수 있는 꽃을 찾다보니...
게다 여름 꽃으로요.
해바라기를 하게 되었어요.
책 보고 했는데..
초보답게.. 했네요^^




부끄럽지만 조금 확대해봅니다.
그냥 도전해봤는데, 다음번엔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으네요~~ ㅎㅎ



아래는 베란다 책장 모습이에요.
한쪽면 상단만 했는데요.
잘 보이진 않죠?
아래 보시면 오른쪽 하단에 해바라기가... 있어요. ㅎㅎㅎ
그래도 보이니까 뿌듯하더군요^^




우선 있는 재료들도 몇번 더 해보려구요.
실력이 쌓아지면 작품 도전도 해보고요.
책 속에 도안도 있고 많은 설명법이 나와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단지, 저자처럼 이쁘게 못한다는게 함정... ^^
실력은 쌓아야죠 뭐~~
한동안 또 자수에 빠지게 생겼네요^^
이쁜 책으로 한번 몇가지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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