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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에서 만난 덕혜옹주 ㅣ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10
이규희 지음, 백금림 그림 / 효리원 / 2014년 4월
평점 :
[효리원] 홍유릉에서 만난 덕혜 옹주 - 읽고 또 읽고.. 자꾸 읽히게 되는 동화책입니다.
* 저 : 이규희
* 그림 : 백금림
* 출판사 : 효리원
이 책을 무려 4번을 본 우리 아들.
왜 자꾸 보니? 라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게 본다고 합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2249745
2010년, 4년전 5월에 저도 덕혜옹주님을 만났습니다.
다산책방에서 최근 이우 왕자 책을 읽었는데, 그전에 본 덕혜옹주 책이지요.
고종 임금의 고명딸로 태어난 마지막 대한제국의 황녀.
형제자매들처럼 불우한 삶을 살다간 옹주님이십니다.
그녀의 삶을 보면 억울하고 슬프죠..
여기 어린이 동화책으로도 옹주님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엄마를 잃은 세온이는 돌아가진 엄마를 그리워하며 이상 행동을 합니다.
덕분에 전학도 가죠.
그런 세온이 아지를 만납니다. 홍유릉에서요.
말투도 이상하고 생김새도 틀린 아지.
그리고 박물관에서 그 아지가 바로 덕혜옹주라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덕혜옹주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세온이.
망국의 옹주로 억울한 삶을 살던 덕혜옹주.
오빠의 상도, 어머님의 상도, 자신의 결혼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던 옹주.
일본인과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정신 이상이 와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낙선재에서 살다 돌아가신 그녀.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 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초등 중학년 친구들이 보기 좋은 책입니다.
마침 이달 한국사 시험을 보는 아들인지라 겸사겸사해서 같이 본 책이에요.
효리원의 역사 책들을 몇권 보았는데 이 책도 참 괜찮습니다.
역사 시리즈를 찾아서 동화로 같이 보면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홍유릉.
아이들과 같이 26대 왕 고종과 명성황후의 묘소를 다녀오고 싶어요.
가서 다시 대한제국을 다시 생각해보고 덕혜옹주도 기억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은 독서록으로 기록해보았어요.
아이가 왜 자꾸 이 책을 읽는지.. 저랑 같은 마음인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