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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으로 도망간 돼지 ㅣ The Unbelievable Top Secret Diary
에머 스탬프 글.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푸른날개] 명왕성으로 도망간 돼지 -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책
* 저 : 에머 스탬프
* 역 : 양진성
* 그림 : 에머 스탬프
* 출판사 : 푸른날개
모처럼 그냥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물론 표지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책이었어요.
표지는 노랗고 분홍 돼지가 방긋 웃고 있으니...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그나저나 왜 왜 돼지는 저멀리 명왕성까지 도망갔을까요?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책과 같이 온 일기장이에요.
아이가 활용하기 괜찮더라구요.
책 표지에 있는 [올해 최고고 재미있는 책] 이라는 타이틀에 눈이 많이 가네요~
정말 재미있겠죠?
빨강색 바탕에 귀여운 돼지가 있어요.
펼쳐보지 마시오!! 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ㅋㅋㅋㅋ
이 돼지들이 주인공들인가요?
농장에서 단 하나뿐인, 게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돼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돼지우리에서 살고 있는 465일된 돼지가 있습니다.
친절하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약도까지 그려주는 동물이지요.
노트와 펜을 찾고 나서 다이어리를 쓰는 특별한 돼지기도 하죠.
그리고 그 돼지의 일기가 시작됩니다.
이 돼지는 참 행복합니다.
어쩜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는지...
농장 아저씨가 음식 찌꺼기를 두 그릇이나 줘서 행복한 것이지요.
그리고 같이 사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읽다보니 전에 본 마당을 나온 암탉의 마당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서로 견제하는 동물들, 식탐이 강한 동물도 있고요.
그런 평안한 일상 가운데서 7일째 되는 날....
돼지는 농장아저씨를 제대로 보게 됩니다.
본모습을 보게 된 돼지.
자신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잡아먹으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합니다.
우주로 날아가겠다고!!!!
트로켓을 만들어 명왕성으로 가려고 한 돼지.
오리를 두고 간게 아쉽긴 하지만 돼지는 계속 명왕성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음식은 떨어지고 똥을 못싸니 연료도 다 떨어져갑니다.
우주에 정처없이 떠 있는 돼지.
다행히 명왕성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외계인.
하지만 오리와 교신을 하면서 그 외계인이 정원난쟁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돼지가 있는 곳이...
헉.....
명왕성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명왕성 가든] 앞에 착륙한 트로켓.... 네비게이션이 잘못 알려줬나봅니다.
이번엔 오리도 같이 돼지와 합칩니다.
이들은 명왕성으로 다시 향할 수 있을까요?
농장아저씨의 그 계획앞에서 과연 이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란?
재미있다면서 무지 금방 책을 술술 읽어갑니다.
돼지의 결과가 매우 궁금하다면서요.
다 읽고 독서록을 기록했습니다.
돼지에게 편지를 썼네요.
중간에 빈 페이지가 나올때 상황을 기록해보고 트로켓이 궁금하다면서요.

책은 두껍지만 내용이 짧고 그림이 많아서 재미나게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돼지와 오리의 콤비플레이를 보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문학·책, 명왕성으로도망간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