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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입체왕 1 - 기초 세우기 ㅣ 도전! 입체왕 1
다카하마 마사노부 & 히라스가 노부히로 지음, 최종호 옮김, 강미선 감수 / 진선아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진선아이] 도전! 입체왕 1 - 기초 세우기 : 도형의 재미에 빠져들고 있어요~~~
* 저 : 다카하마 마사노부, 히라스가 노부히로
* 역 : 최종호
* 감수 : 강미선
* 출판사 : 진선아이
10년도 더 전에 회사 입사 시험을 치룰때 도형 문제가 나왔었어요.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숨겨진 도형도 유추해봐야 하는..
고등학교때 이과, 대학은 공대...
수학을 좋아라 했지만 도형은 어째 어렵더군요.
그런데 요즘도 입체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당연히 나오고 있어요.
공간지각능력을 타고나면 모를까..
자꾸 연습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잘 이해가 안되는 능력 중에 하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블럭을 좋아하면, 쌓고 부수고 다시 쌓고 하면서 모양을 만들어가잖아요.
창작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그러면서 손으로 뭔가 하고 꾸며보는...
어릴때부터 그런 놀이를 한 아이들은 확실히 좀 다르더라구요.
요즘은 놀이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구들도 참 많아요.
사실 이 책은 큰 아이와 같이 보려고 했던 교재인데요.
이번에 1학년 입학한 작은 아이와 너무 재미나고 알차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아들이 더 좋아해서 매일 조금씩 하고 있어요^^
도대체 아이는 어떤 매력에 빠진 걸까요?
입체왕.. 부럽습니다. 저도 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우선 부록이 먼저 나와요.
입체왕 이기 때문에 직접 도형을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솔로, 듀오, 트리오부터 만들어봅니다.
이 도형은 이 교재를 풀이하는데 있어서 꼭 꼭 필요한 재료들이에요.
교재는 총 3단계로 구성됩니다.
스텝 1은 적은 수의 도형으로도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는 과정이구요.
스텝 2는 단순한 평면이 아닌 입체로 바라보게 합니다.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능력도 키워요.
스텝 3는 입체를 상상하는 단계까지 갑니다. 아직 거기까진 안 나갔는데요. 조금 난이도가 있을것 같아요.
교재에서 하라는 지시대로 하면서 도형을 가지고 대고서 직접 만들어보면 더 좋아요.
. 튤립 만들기
. 정면에서 본 모양 찾기
. 만들어질 입체 상상하기
숫자 세기, 쌓아보기, 모양 맞추기 등 놀이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몰입하기도 쉽답니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게 숫자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낮은 숫자가 앞쪽, 높은 숫자는 뒤로 갈수록 어려운 난이도에요.
하지만 아이의 의욕은 하늘을 찌르고 단숨에 2단계로 넘어가네요.
2단계의 장벽들이 서서히 나오면서...
숨고르기 후 다시 2단계를 하고 있어요.
도형도 직접 만들어보게 해야 합니다.
나중에는 전개도를 배울텐데요.
전개도도 잘 알아둬야 하거든요.
도형이 왜 이렇게 나오는지.. 그 기본을 만져보는 시간이지요.
그래서 테이핑만 제가 해주고 모두 아이보고 접으라 했어요.
솔로는 그나마 나은데 듀오, 트리오는 하면서 '엄마, 이거 왜 이 모양이에요?'라고 묻더군요.
2칸, 3칸을 설명하면서 만들어주니 그제서야 이해합니다.
도형으로 튤립도 만들고, 지시한 모양을 만들어봅니다.
몇개 도형이 쓰였고, 어떤 도형으로 하면 적게 필요한지 등을요 직접 해봅니다.
1단계는 정말 쉽게 넘어갑니다.
2단계에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도형을 찾는게 가장 어렵다고 해요.
정면, 옆, 위, 아래 등.
결국 도형을 들고 돌려가면서 계속 이해될때까지 보여주고 했습니다.
처음엔 잘 이해가 안되는것 같더니, 점점 보면서 이해를 해요.
엄마랑 조금 해보고 혼자서 막 진도를 빼네요^^;;;
주입식으로 도형 공부형태로 했다면...
어린 둘째는 아마 안했을거에요.
하지만 공부라는 생각없이 놀이라고 생각한 아들.
아주 아주 즐겁게 즐겨줍니다.
이리저리 자꾸 돌려보면서 유추하고.. 혼자 찾아보고....
스스로 놀게 해준 교재에요.
덕분에 도형이 재미나다는 것을 점점 알아가고 있네요^^
진선 아이 도형 시리즈.. 완전 맘에 들어요^^
도형이 어려운 친구들, 부모님과 같이 활용해보기 딱 좋은 교재 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