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간귀신이 들려주는 신통방통한 똥의 비밀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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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뒷간귀신이 들려주는 신통방통한 똥의 비밀   - 이렇게 다양한 똥 이야기는.... 처음이랍니다...

 

 

* 저 : 신현배

* 그림 : 이소영

* 출판사 : 가문비

 

 

 

전 어릴때 화장실 가는게 무서웠어요.

저희 집은 집안에 없고 밖에 있었거든요. 주인집 대문 앞에요.

밤에 화장실 가는게 그렇게 무서웠다는...

시골에서는 할머니 집 밖에 있는데 재래식이죠.

앞에 문도 없는.. 옆에 사람들이 지나가면 소리가 다 들리는...

밑이 뻥 뚫려 있어서 가끔 눈길이 가게 되는^^;;;

똥 푸러 오는 차도 있었죠..

아가때는 요강도 사용했지만 커서는 꼭 그 화장실을 가야 했어요.

물론 20대까지도였답니다.

지금은 그 집이 없어졌네요..외조부모님 다 돌아가셔서요....

 

 

우리 아이들은 그런 경험이 거의 없죠. 아니 아예 없어요.

경험할 일도.... 박물관이나 가야 볼까?

아마 이야기해도 감이 잘 안올거에요.

왜 화장실 가는게 무서웠는지 이야기하면 과연 ? ^^

 

 

여기 뒷간귀신이 등장합니다.

워낙.. 고전적인 귀신 이야기부터 해서 많이 화장실 귀신은 등장하죠.

그런데요.

그 뒷간귀신이 너무 아는게 많아요.

물론 똥에 대해서요.

그 똥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책이랍니다~

아마 어른들은 오히려 더 공감되실것이구요, 아이들은 의외로 많이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기대가 되던데요^^

어른이지만 아직 무섭기에~~~~~~

 

 

 

지금 학부모님들은 다 경험이 있으실거에요.

학교에서 채변봉트를 검사하던 적이 있었죠.

저도 기억 납니다. 그 봉투... 흐흐흐

 

 

 

창희와 세라 남매는 시골 할머니댁으로 가족과 함께 향합니다.

그 곳에서 화장실이 참....걱정이 된거죠.

그러면서 엄마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공중변소하며 학교에서 채변 봉토를 검사하던 일....

그리고 요강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화장실이 멀기 때문에 요강을 사용해도 되거든요.

엇.. 시집가는 신부도 요강을 가마 안에 두었다고 하네요. 와우.. 이건 몰랐어요.

말 위에서도^^;;

그리고 이어지는 할머니의 요강 이야기.

아이들은 덕분에 조금은 화장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화장실 귀신 이야기를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읽어봅니다.

왜 측간 귀신과 조왕할머니가 있는지... 전래 동화를 보는 기분이랍니다.

부엌과 뒷간이 멀리 있는지도요.

그리고 창희는 그 이야기를 듣고 뒷간에 가서 결국 빠지게 됩니다.

할머니와 같이 제사도 드리고 똥떡까지 돌리네요.

그 다음엔.... 뒷간 귀신까지 만나고 마는 두 남매.

그런데 의외로 무섭지 않았나봅니다. 두 남매는 귀신을 붙들고 말합니다.

 

 

 

"뒷간귀신님, 우리에게 똥과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귀신은 과연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



 

 

광해라는 영화가 매우 인기를 끌었죠.

그 영화를 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매화틀이지요.

임금의 똥을 받던.....

역시 측간귀신은 그 이야기도 합니다.

제주에서 유명한 똥돼지, 거름으로 쓰이는 똥 이야기, 동물들의 똥 이야기까지...

쉴새없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창희와 세라는 저도 모르게 빠져드네요. 그리고 같이 대화도 하고...

그 이야기에 아이와 저도 같이 빠져듭니다.

다음에 만나면 또 다른 이야기들이 많겠죠? ^^



 

 

 

측간 귀신의 이야기 뿐 아니라 중간 중간 똥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나옵니다.

과학적인 내용도 있고요.

황금똥의 비밀, 코끼리 똥으로 종이 만드는 법 등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나와요.

덕분에 아이가 매우 매우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답니다.



 

 

 

워낙 재미나고 내용도 많아서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다양했죠.

아래와 같이 독서록을 완성해보았어요.

 

단순이 똥이라고 하면 지저분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다 알게 되면, 의외로 똥도 도움이 되는 곳이 많구나 하고 생각될거에요.

게다 창희와 세라처럼 측간 귀신과 함께 정말 새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면 무서움 대신 더 많은 호기심이 생기게 될지도요.

저희 아들이 화장실에 혼자 있는걸 무서워 하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은 그 두려움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매우 유익하고 재미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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