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참 멋지다
일론 비클란드 그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일론 비클란드 그림, 이명아 옮김 / 북뱅크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북뱅크(비비아이들)] 학교 참 멋지다 - 정말 멋진 곳일까요? ^^

 

  
* 저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역 : 이명아
* 그림 : 일론 비클란드
* 출판사 : 북뱅크(비비아이들)


형이 학교에 가고 둘째는 어린이집에 다닐때, 둘째가 종종 학교를 궁금해했어요.
하지만 시간상 어린이집이 더 늦게 끝나서 둘째가 학교에 갈일이 거의 없었죠.
학교에서 행사를 해서 가게 되면 집 바로 뒤에 학교라서 겉에서 보는거랑 교실로 들어가서 볼때랑 다른지 둘러보더라구요.
그런 둘째도 이제 3월이면 학교에 갑니다.
그래서인가요? 책 속의 레나와 페터의 모습이 참 이쁘면서도 마지막 레나의 말에 빵!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빠랑 함께 책을 읽으면서 둘째도 학교의 모습을 미리 짐작해봅니다.
실제로 페터처럼 우리나라는 학교에 동생을 데리고 갈 수가 없을거에요.
책 속에서나마 같이 경험해보죠. 책 속에선 동생을 데려왔는데도 뭐라 하는 사람은 딱 한사람 뿐이었거든요.

 

 


6살 레나는 학교가는 오빠랑 어느날 같이 학교를 갑니다.
가는 길에 구슬도 보구요, 교실에서 수업도 같이 들어요.
간식도 같이 먹고 오빠와 어떤 친구가 다투는 모습도 봅니다.
슬기로운 시간엔 언니 오빠들이 못 맞추는 문제를 레나가 맞추죠.
그리고 체육, 읽기 시간을 끝으로 학교에서 집으로 옵니다.
레나는 학교가 참 좋다고 생각하네요.
실제로 입학하면 그 마음이 변하진 않겠죠? ^^


미취학 아동이 읽을 책인데 의외로 글이 많아서 조금 걱정을 했어요.
하지만 아빠랑 둘째가 같이 읽는 모습을 보니, 내용이 어렵거나 하지 않아서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그림도 맘에 들고요.
페터의 동생을 위하는 마음이 어쩜 이렇게 이뻐보이는지요.
읽으면서 큰 아이도 같이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페터와 레나의 오누이 모습이 참 이쁜 책이었지요.



아빠랑 같이 보고 독서록을 기록해 보는데요.
음.. 결과가 영^^; ㅎㅎㅎ 그냥 낙서 수준이라 패스.
이제 정말 1달여 후면 학교에 입학하는데요.
어린이집하고는 많이 느낌이 저는 다른데, 정작 당사자인 아들래미는 딱히 뭐 아직은 잘 모르겠죠.
그래서 더 걱정이 됩니다. 부모입장으로요.
하지만 걱정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학교가 무섭고 딱딱한 곳이 아니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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