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엄마 교과서 - 초등학교 공부, 이렇게 한다!, 개정판
박성철 지음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길벗스쿨] 초등 엄마 교과서 : 초등학교 공부, 이렇게 한다! - 날라리 학부모의 변화...

 

* 저 : 박성철
* 출판사 : 길벗스쿨

 


마음은 마치 문과 같아서
매우 작은 열쇠로도 쉽게 열릴 수 있답니다.
잊지 마세요.
그 열쇠들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열쇠는
'고맙습니다.'와 안녕하세요.'라는 미소 띤 말이란 것을

 

2014년이 되면서 가족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새해도 활기차게 보내고 아이들이 방학이니까 좀 놀아주고 싶었습니다.
모처럼 숙제 생각 안하고 신나게 논 아이들.
그리고 평상시 생활이 시작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정말 많이 찔렸습니다.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좀 내려놓았던 것들이 너무 크게 와 닿았어요.
학교 진도표, 교과서 두 권 사놓고도 활용 못했던 일들, 교육 정책에 좀 무관심 했던 내 행동들이 말이지요.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 사회랑 과학 과목을 위해서 울 아들하고 뭘 했는지...
둘째라도 조금 느려도 때 되면 하겠지 하고 입학이 곧인데 너무 그냥 둔건 아닌지...
난 교과서를 통해서 그렇게 공부해놓고 왜 우리 아들의 교과서는 많이 안 본걸까...
등 많이 찔렸답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교육 과정은 제대로 실시간으로 공부를 하고 내 소신을 가지고 엄마의 주관을 가지고 같이 공부하면,
아.. 되는구나.. 하고도 희망을 보기도 했습니다.
주변의 힘을 조금은 받으려고 했던 방치형 (겉으로는 아닌데 실상은 그랬던) 엄마에서,
이제 좀 현실에 적응하는 엄마가 되어보렵니다. 아니 공부하는 엄마요.
덕분에 올해는 업무 올인의 목표에서 육아에 좀 % 를 더 둬야겠습니다.
올초 계획이 이렇게 변경 되네요~~~

 

 

이게 뭔가요. 이 책은 보자마자 이렇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줄인건데도 이정도네요.
아하....
왜 이렇게 알게 많은지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봐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 엄마 교과서>
제목부터 절 위한 책이네요.
이제 둘째가 곧 입학하면 4학년 1학년 학부모가 됩니다.
언제 이렇게 되었는지....
초등생 엄마라서 그런가 이 책이 참 와 닿습니다.
일선에 있는 선생님이 지은, 저자의 와이프에게도 읽을 수 있게 만든 책이라서 그런가요.
기존의 육아서들과는 조금은 차별화 된게 보였습니다.
그 점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주변 엄마들에게서 3학년이 될때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중요하다고....
그런데 어느 학년 안 중요한 학년이 없더라는거죠.
그리고 엄마도 공부하고 열혈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나대는 엄마가 아닌 열혈 엄마.. 줏대 있는 열혈 엄마.
저도 공부 들어갑니다.

 

* 국어는 기본 중의 기본
* 수학은 선행, 복습이 같이 필요함
* 사회는 도표, 사진, 지도, 표가 핵심
* 과학은 용어와 어휘 이해가 최우선

 


초등학생이 배우는 주요 과목마다 잘하는 비법을 알려줍니다.
가장 기본을 알려줍니다.
처음 들어본 내용은 거의 없을거에요.
알면서도 에이.. 그게 뭐~ 라고 했을 내용들도 있을거에요.
결국엔 기본에 충실하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책 속에 다양한 도표들은 물론 도움이 되는 기관, 사이트 설명도 많아요.
직접 찾아가서 보는 것도 좋아요.


요즘은 홈스쿨, 엄마표 학습이 참 많아요.
다양한 교재들도 있고 주변에서 보면 대단하신 부모님들이 참 많이 계세요.
저도 참 부럽답니다^^
엄마가 집에서 해줘야 할 것들도 꽤 있다는 사실....
SQ3R 독서법 / KWL 전략은 익혀두면 도움이 되어요.


훑어보기 (Survey)
질문하기 (Question)
읽기 (Read)
되새기기 (Recite)
다시보기 (Review)

 

what I Konw - 알고 있는 것
what I Want to know -  알고 싶은 것
what I Learned - 알게 된 것

사실 저도 학교 다닐때 이렇게 한것 같아요.
게다 교과서만 판 케이스에요. 전 정말.
학원, 도서실은 체질에 안 맞아서 교과서로 집에서 하던 스타일.
그렇게 해서 참 잘 나왔는데..
왜 우리 아이에게는 그렇게 못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답 노트나 노트 필기, 경제 교육 등 저도 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아이에게 엄마가 했던 방법들이나 거기서 더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말이지요.
제가 효과를 봤기에 이젠 아이를 믿고 같이 가야죠^^
단, 필기는 많이 노력이 필요해보여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차이도 있겠지만...
자꾸 같이 해줘야죠.


학습 뿐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아이를 특별하게 키우는 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나오네요.
안그래도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는 실제로 하고 있는데 운동도 꼭 하라고 하네요.
꾸준히 해야겠어요^^
그리고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 표현을 자주 해주는것, 마지막으로 인성 이야기까지.
꼭 공부만이 아닌 우리 아이를 위한 조언들이 다 담겨 있다고 보여집니다.


책 속에서 본 내용 중 오답노트와 단어사전은 바로 시행해볼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사실 지난달 중반부터 해오고 있었는데요.
책의 도움으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오늘도 했는데, 아직 멀었네요.
자꾸 습관을 하면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단어 노트.
한자를 해서 좀 아는 단어들도 있지만, 국어 사전도 있지만...
직접 자신이 작성하는 단어 사전도 은근 도움이 될것 같아요.
학생때 만든 영어 단어장이 막 생각나더라구요.
이 외에도 아이와 해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하나하나 찾아서 실천해보려구요.




퇴근 30분을 일찍 해서 아이와 같이 그날 그날 대화를 조금 더 하거나 숙제를 봐주거나 하는게 얼마나 좋은지..
지금 몇일째 하고 있는데 확실히 다르네요.
큰 아이, 작은 아이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해주려면 1시간 일찍 퇴근.... 음...
해보도록 하려구요.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이 더 더 중요하니까요.
초등학교를 잘 보내야 중, 고등학교가 잘 이어지리라 봅니다.
이 순간, 매 순간을 소중히 하면서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주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나서 참 좋으네요.
단지 엄마 숙제가 많아져서 좀 바빠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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