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랑 곤충 통합인지 그림책 6
고은경 기획.구성, 이항선 그림 / 개똥이책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똥이랑 곤충 - 즐겁게 그리고 재미나게~~~



* 저 : 고은경
* 그림 : 이항선
* 출판사 : 개똥이책



아이들은 똥, 방귀를 참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어찌나 자지러지는지.. 진짜 웃겨서 웃는거잖아요.
누가 방귀라도 뀌면 마구마구 웃어주는 아이들....
똥은 그렇게 친근한건가봅니다. ㅋㅋㅋ


이번에 귀엽고 작은 책을 봤어요.
작은 아이랑 같이 보기 딱 좋았는데요.
바로 똥이랑 곤충 이란 책입니다.
세로로 길쭉한, 처음 인상부터 좀 신선했죠.
표지에는 곤충들과 아래엔 똥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매우 궁금했어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파리똥, 피이잉 핑핑
그 위에 잠자리똥, 슈우웅 슝슝
그 위에 모기똥, 주우욱 죽죽


어째 똥들의 소리가 참 리얼합니다.
게다 색도 어쩜 이리 이쁜가요?
철퍼덕.....
똥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매미, 벌, 나비 그리고 구름까지.
똥 탑은 기어코 무너지고 말아버립니다.
쌓을대로 쌓였거든요.
색별로 말이지요.
어쩜 이렇게 조준이 잘 된걸까요? ^^





결국 무너지고 만 똥탑....
그리고 바닥에 모두 촥~ 퍼집니다.
스르르... 스며들고 맙니다.
그렇게 땅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선 새싹이 세상에나... 쏘오옥.. 자랍니다.



이 책엔 다양한 곤충들이 나와요.
나비, 파리, 벌, 매미 등등
하지만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고 합니다.
서로 먹히는 곤충들, 풀 잎 등을 먹고 사는 곤충들이 이 책에 등장했어요.



책이 어렵진 않아요. 오히려 재미나답니다.
길쭉한 책 덕분에 보는 재미도 있구요.
단, 넘기기가 쬐금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짧아서요. 폭이...


곤충들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똥 이야기도 재미나게 보고....
그 똥 때문에 새싹도 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똥이랑 함께하는 다른 책도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네요^^
충분히 나올 수 있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