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경제를 움직일까요? - 폴 새뮤얼슨이 들려주는 경제 활동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8
박신식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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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새뮤얼슨이 들려주는 경제 활동 이야기 : 누가 경제를 움직일까요?



* 저 : 박신식
* 그림 : 황기홍
* 출판사 : 자음과모음




13년 전, 입사 당시 신입사원 시절에 합숙교육을 위한 모임이 있었드랬습니다.
당시 타 계열사 인원이 이동하는 모습들이 보였었는데요.
생명,화재 등 문과랑 관련이 있는 쪽 입사자들의 훤칠한 기럭지에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경영학과나 비슷한 과를 나온 분들이 참 눈에 확 띄더라는....
나중에 같은 조에 속한 오빠들하고 많이 친하게 지냈는데요.
전 아직도 그때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전 공대 출신이었거든요..
음.. 뭐가 다르더라구요^^;;


경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이나 노동 등을 만들어내고 나누고 쓰는 모든 활동을 말하죠.
여기 폴 새뮤얼슨은 경제의 많은 부분을 책을 통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제가 뭐고 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 활동은 어떻게 다른지도 알 수 있어요.



과자 공장(주체)에서 과자(객체)를 생산했다.



경제의 주체는 누구이고 가계와 기업, 정부와 외국의 경제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렇게 쉬운 예를 시작으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나마 다른 경제 책들에 비해서 잘 읽혔던 이유는, 아무래도 경제 활동을 어느 정도 해서일겁니다.
매년 머리를 싸매고 하는 연말정산도 그에 한 몫을 하죠. 각종 소득이나 세금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잘 읽혔던 경제관련 책이었어요.



가계나 기업, 정부가 각기 따로 서로를 위한 경제활동만 한다면 아마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긴밀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각기 자신의 자리에서 필요한 경제활동을 해야 합니다.
경제학에서 정부의 역할 중 직접적인 재화와 용역의 생산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민간 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심판과 감독의 역할이라고 해요.
이 역할이 제대로 되어야 나라의 경제부터 가계의 경제까지 제대로 설텐데요.
정부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최근에 택시부터 해서 각종 먹거리 외 기타 많은 상품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좀 걱정이 됩니다.
급여는 동결인데 나갈 돈들은 계속 오른다는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간 중간 만화컷으로 이야기 요약 정리도 하면서 쉬어가는 타이밍이라죠.




학교 다닐때 배운 많은 그래프들이 등장합니다.
전 참 이게 어려웠네요^^;;;
그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썩 잘 하지 못하는 경제 이론.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자음과모음 책이랍니다.




"모든 경제 문제는 근본적으로 자원과 재화의 희소성 때문에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원과 재화가 인간의 욕구를 채울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을 거에요."



이 말이 정답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다면, 아마 문제점은 다른 방향에서 오겠지만 큰 리스크가 있진 않을거에요.
현실은, 자원과 재화에 비해서 원하는 이들이 더 많기 때문에 분쟁이 되고 더 갖고 싶은 욕구가 큰 이들이 많아서 자꾸 오르고 또 오르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진짜 필요로 하는 곳에 원하는 상품을 적정한 가격에 제공해 주는 것.
이게 답인데 말이지요.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경제활동은 분명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니 알고 배워야하겠죠.
청소년들이 경제에 대해서 개념과 이해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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