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 나를 치유하는 14일의 여행
데즈카 치사코 지음, 다카하시 미키 그림, 이소담 옮김 / 길벗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칭찬일기   : 나를 치유하는 14일의 여행 - "이 책임을 보면 항상 웃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 저 : 데즈카 치사코, 다카하시 미키
* 역 : 이소담
* 출판사 : 길벗





원래 초 긍정주의를 추구하면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사니, 참 어떻게 보면 손해보면서 살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게 나아서 그렇게 사는데 주변에서는 가끔 답답해보이기도 하나봅니다.
살다보니, 조금은 여우처럼도 살아야겠더라는.. ㅎㅎㅎㅎ
긍정긍정하지만, 어째 일도 많아지고 애들도 학교에 가고 하니 신체적인 힘겨움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점점 더 욱해지게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애들도 남편도 같이 지쳐가고 있었지요.
아마 직장인 생활 13년이 꽉 채워가고 있으니, 그 업무량과 대비해서 더더 커졌을 것입니다.
이대로 가면 결국 나만, 우리 가족만 손해볼 타이밍이었던거죠.
탈출구가 안 보이고 그냥 쭉쭉.. 내려가는 상황.
겉으로는 행복하다 하지만 속으로는 적당히 썩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올해를 기점으로 조금씩 변화하고자 하던 차였지요.
다행히 자꾸 의식하니 점점 좋게 변하더라구요.
그 와중 만난 칭찬일기는 정점을 찍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임을 보면 항상 웃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 말을 들었습니다. 부서 내에서..ㅋㅋㅋㅋ
부서 합병으로 타사업부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말이지요. ㅎㅎㅎ
이 칭찬을 무쟈게 듣다가 나중엔 민망해서 자꾸 절 또 부정하게 되더라는^^;;;
그래도 기분은 디게 좋은거 있죠? ^^
칭찬일기 하면서 애들한테도 조금 더 착한 엄마 (아 부끄러워라)가 되고 있는것 같고, 남편과도 그 흔한 말다툼도 정말 급격하게 많이 줄었고 (사실, 대화할 시간 자체가 많이 부족했어요^^;; 늦게 보니까...) 점점 전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저만 그런가? ㅎㅎㅎ
앞으로도 매일 절 칭찬해보려구요.
비록 오글거리지만^^





칭찬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칭찬일기, 손으로 직접 쓰면 효과가 2배!
내가 바뀌면 주변 사람에게도 변화가 찾아와요
나의 외모를 칭찬하세요
왜 나는 스스로에게 엄격할까?



읽으면서 도움 되는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써봐야 한다는거, 이거 이거 강추요.
게다 연습도 필요합니다.
첨엔 참 웃기지만 하다보면 막 튀어나와요. 민망할 정도로..
하지만 하면서는 자꾸 변화됩니다. 제가 변하니 주변도 변하죠.
전 회사에서 느끼고 있지요.
외모는... 음.. 이건  살때문에 패스^^;; ㅋㅋㅋ 하지만 칭찬은 스스로 합니다. 속으로^^;;;
전 개인적으로 참 타이트한 사람이에요.
자책하고 탓하고, 그러다 우울해지고요. 이게 생각보다 그 휴유증이 오래가거든요.
자주 그랬어요. ㅠㅠㅠ
그런데 일기를 통해서 이젠 안그래야겠다 의식적으로 하게 되니, 지난 10월은 한번도 저를 자책한 적이 없답니다. 그러니 좋더라구요^^
책에 나온 실천만 제대로 해도 뭔가 툭.. 바뀌어버린 절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일기 쓰는 법, Q&A, 다양한 사례들이 참 도움이 되어요.
게다 재미난 일러스트와 문구들은 ^^ 씩~ 웃음짓게 합니다.
덕분에 읽으면서도 즐거워요.
게다 정말 Q&A 편의 내용들은 어쩜 그리다 제 얘기 같은지...
남편 칭찬 못하고, 상사에게 혼나는거 등등...
그런데 요즘 입술 터지도록 제 할일 딱딱 하고 퇴근하고 하니 뭐라 안하더군요. ㅎㅎㅎ (포기했나?)
쬐금 살것 같아요. ㅎㅎ
남편 칭찬도 하나 하니, 너 왜 그래? 하던 남편, 이젠 한마디 해주면 씩 웃으면서 안아주는거 있죠? 아.. 닭살~~~
역시.. 신기해요. 신기해~~~~




스타트 http://cafe.naver.com/gilbutschool/88963
1일차 http://cafe.naver.com/gilbutschool/88964
2일차 http://cafe.naver.com/gilbutschool/89033
3일차 http://cafe.naver.com/gilbutschool/89034
10월 마무리 http://cafe.naver.com/gilbutschool/89816



아래 실천 노트가 있는데요.
이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두고 전 따로 만들어서 했어요.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실천을 매일 하려다가, 중간에 일이 팍~ 터져서 못했는데요.
계속 매일 매일 절 칭찬하긴 했드랬죠.
11월도 역시 꾸준히 이어갑니다^^
노트는 직접 해보세요. 많은 도움 되실거에요^^







저도 사실 걱정이 많은 사람인데요.
이게 은근 힘들고 피곤해요. 그냥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하나씩 내려놓고 변화를 해보니 가벼워지면서 좋더라구요.
완벽히는 아니어도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참 ^^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어떤 일이 생길때, 한번 더 생각해서 긍정으로 바라보고 칭찬해보는것!
처음엔 힘들지언정, 해보면 얼마나 신나고 재미난지 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칭찬 일기.
지금 걱정이 많고 웃는 일이 적어진 분들이시라면, 한번 실천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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