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사꾼들 - 출신과 스펙은 필요없다, 바닥에서 富를 이룬 그들만의 성공비법
신동일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한국의 장사꾼들   : 출신과 스펙은 필요없다, 바닥에서 富를 이룬 그들만의 성공비법



* 저 : 신동일
* 출판사 : 리더스북





이미 동네에 떡볶이집이 하나 있어서 잘 되는데, 어느날 근처에 또하나의 다른 체인점이 들어왔습니다.
둘 다 사장님은 젊은 남자분들이었어요.
먼저 있던 곳은 종업원이 아주머니들, 한쪽은 보니까 젊은 청년들이 하더라구요.
둘 다 특색이 있어서 종종 이용하는데요.
최근에 생긴 집의 경우엔 살때마다 말을 꼭 한마디씩 해요^^
그리고 보니까 종업원들에게 조곤조곤 천천히 부드럽게 말하는 사장님께 깊은 인상을 받았답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는데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스트레스 받고 주말에, 명절에 일 나가고 세금은 있는대로 떼이고 언제 퇴직할지 모르는 이 불안감이 참 크다라고.
그러면서 다른 일 해볼까? 라는 생각요.
그래서 실제로 몇번 그때그때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살펴본 경험은 있답니다.
PC방, 편의점, 그 뽑기 기계 비슷한거 등등요.
그런데 주변에서 크게 성공한 분들은 없고 실패한 지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생각이 접히더라구요.
이종사촌 오빠가 하는 요식업은 그래도 잘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니까 남들 일할땐 쉬어야 하고 남들 쉴땐 일해야 하더라구요.
뭔소리냐하면, 쉬는 날이 정해져있는거죠.
주말 내내는 해야 하고 월요일 쉬고, 명절날만 쉬고...
자기 사업이니 조절은 가능할텐데 이왕이면 잘 팔리는 주말에 해야 확실히 이익이 커지는거죠.
저희 집 근처 떡볶이 집도 일요일엔 안하더니 최근엔 하더라구요.


이 책엔 장사를 하는 분들이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자산관리를 해온 저자가 만나본 성공한 장사꾼들의 이야기죠.
총 17명인데요.
대부분 음식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처음부터 시작해서 상위로 올라간 분들 이야기에요.
그래서 좀 궁금했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오겠죠?

결혼을 하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결혼할때 들어가는 여러 비용들의 그 낭비들을요.
저도 저렴하게 하려고 참 많이 알아보고 했었는데요.
사진에 드레스에 메컵 등등.
조금 아깝단 생각이 들면서도 평생 한번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웨딩쇼핑몰 아야소피아 박혜정 대표는 이런 거품들을 좀 없애자는 의도로 시작했다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 대학때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어와 영어를 마스터하고 돌아와서 뜻이 맞는 남편을 만나서 같은 일을 하게 된 그녀.
그녀가 공부 대신 미리 언어와 하고 싶은 일을 딱 잡아서 공부하지 않았다면, 기회는 오지 않았을거에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준비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맘은 항상 느끼는데 잘 실천이 안되거든요.
이 언어라는게요.
외국어만 잘해도 참 할게 많은데 (물론 최근엔 많은 분들이 워낙 잘하셔서.. 좀 더 잘해야 하더라구요.) 왜 이렇게 체질적으로 잘 안되는지...
해두면 기회는 많은데 참..
저도 그래서 준비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만 있네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장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고대가 있습니다.
비록 그 학교는 나오진 않았지만 종종 시내 나갈때는 지나가곤 하죠.
그 앞에 영철버거라고 유명하다고 하네요.
전에도 들었던것 같은데 이 책을 계기로 좀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1천원짜리 버거라니...
맛과 정성, 그리고 청결을 모토로 장사를 하는 아저씨.
그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생각하면서 고대생들을 위해서 1년에 한번씩 2천만원을 기부합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그랬다고 하니, 참 대단한 아저씹니다.
그렇게 벌이가 많지 않을때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은 저도 30대 중반을 보내도록 살다보니 그게 참 쉽지 않다는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언제 한번 저도 가보고 싶어요^^







"끊임없이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이 장사 같아요. 장사는 참 힘들어요. 그런데 되는 집은 또 잘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거든요. 배울 점이 있는 장사꾼들을 찾아 낮은 자세로 배우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P66 中)"


책속에 나오는 한 대표가 한 말입니다.
맞습니다. 주변에 보면 수많은 음식점들을 비롯 각종 가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 막상 어떤 기념일이 되어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 하면 막상 답이 딱 안 떠오를때가 많아요.
지금은 그래도 몇군데 만들었는데요.
확실히 자주 가게 되는 집은 딱 이유가 있더라구요.
우선,
맛, 청결, 그리고 주인의 친절함요. 가격대도 많이 비싸지 않으면 더 좋죠.
이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주인의 불친절함에 한번 가고 다시는 안 가게 되는 곳도 있고요. 더러워서 안가는 집도 있어요.
맛이 없으면 당연히 안 가죠.
왜 왜 손님들이 많고 왜 왜 인기 있는 곳이 되는지 그 이유는 딱 가보면 알겠더라는 거죠.
정말 그런 곳에서 천천히 배우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매월 일하면 꼬박꼬박 급여 나오죠.
일요일은 그래도 쉬죠. 명절도 쉬죠.
대신 야근이 많고 평일은 애들 얼굴볼 시간도 줄고...
연차가 오래될수록 일도 많아지고 퇴직의 두려움도 커지고...
가끔 욱할때는 뛰쳐 나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장사를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사도 자기 사업이므로 돈을 모으는 목적이냐 정말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 먼저냐에 따라서 운영 방법이 달라지더라구요.
여기서는 대다수가 돈을 버는 쪽을 선택한것 같아요.
누구보다 성실하게 준비하고 일해야 성공하는 것이구요.


앞으로의 미래를 조금 생각하게 합니다.
요식업종 외에 다른 업종도 좀 더 많이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이들이 부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읽어보는 것도 상당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그런데 장사뿐일까요? ^^ 고민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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