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파리에 간다면 - 혼자 조용히, 그녀의 여행법
모모미 지음 / 이봄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다시 파리에 간다면   : 혼자 조용히, 그녀의 여행법  - 그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만나다.....





* 저 : 모모미
* 출판사 : 이봄





<운하에서 바라본 베르사유>

<<베르사유쪽에서 반대를 바라본 운하>




몇장의 사진들 더 올려봅니다.
다시 가보고 싶어요. 정말요.



<개선문에서 바라 본 에펠탑>

 

<개선문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일부>

 

<로댕 박물관 내 연못>





작년 여름 시누님과 조카들, 우리 가족들과 함께한 런던/파리 여행 후 휴유증이 대단했습니다.
기쁨도 행복도 컸지만 아쉬움도 남았죠.
루브르를 30분도 안되서 나왔다거나 베르사유 운하에서 겨우 1시간만 앉아 있다 왔다거나~
너무 너무 아쉬웠드랬습니다.
시간이 넉넉치 않았기에 더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또 가자!!!! 였습니다.
아들들이 좀 더 크면 여유롭게 넉넉히 파리를 느껴보고 오고 싶더라는거죠. 물론 런던도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바로 손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파리에 간다면 : 혼자 조용히] 이 제목은 확! 절 끌어당겼습니다.
혼자?? 정말 곧 도전해보고 싶은 여행입니다.
그리고 왜 그녀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알고 싶었고 그녀의 여행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파리의 이야기들이요.



실제로 서교동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포토그래퍼 모모미. 그녀가 저자입니다.
파리를 몇번을 가도 또 가고싶다는 그녀는 파리에 정말 푹 빠진 사랑스런 여인 같아요.
덕분에 저도 덩달아서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더 더 빠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관광지를 벗어나서 있는 그대로의 파리를 책에서 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숨겨진 공원, 아뜨리에, 돌아볼 곳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장소와 가는 법, 그리고 운영 시간, 주의 사항들을 꼭 기입해 놓았습니다.
파리의 일반 여행서라고 해도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포토그래퍼답게 보기만 해도 멋진 사진들이 많이 많이 나옵니다. 이게 참 눈이^^




저자가 파리에서 하고픈 일들이 저도 다녀와서 후회했던 일들이에요.
이왕 간거 하고픈거 맘대로 하고 잘 즐겨볼까 했는데 말이지요.
북적대는 상들리제 거리 대신 한골목만 뒤로 가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파리를 느낄 수 있는데..
저렇게 따사로운 햇볕에 툭하면 눕는 사람들처럼 좀 쉬면서 갈 수 있었을텐데...
루브르를 천천히 보면서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강둑도 따라 걸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옛 책방들, 중고 시장, 다양한 벽화들, 새로운 파리에 대한 내용도 경험해보고 싶단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가을의 파리, 다양한 에펠탑의 모습들, 공원의 평범한 일상, 파리의 옛 모습을 간직하여 영화에도 종종 나오는 거리들.
책을 보면서 파리에 다녀온듯한 착각에도 빠져봅니다.
빡빡하지 않고 여유롭게 말이지요.
생동감 있고 생명력 있는 사진들 덕분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호텔 대신 스튜디오를 빌려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저도 호텔 대신 민박을 했더랬죠.
아이가 있어서이기도 했어요. 식사도 걸리구요.
아침과 저녁을 매일 밥을 먹으니 아이도 같이 간 가족들이 다 너무 좋아했드랬습니다.
다음엔 스튜디오를 빌려서 있어보고 싶네요^^
단, 대화가 안되서.. 음....
영어는 포기하고 싶은데 불어를 한번 도전을? ^^



마지막으로 에펠탑 야경 사진을 하나 투척합니다.
핸드폰으로 찍었지만 이쁘죠? ^^
낮엔 그 화창했던 하늘이 밤엔 정말 하늘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깜깜 그자체.
아.. 아.. 다시 또 파리에 가보고 싶네요.

 


** 다시 파리에 간다면 포토북트레일러 **

http://youtu.be/_GfWw1VdQ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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