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수첩 : 미술 명작 수첩
앤디 팽크허스트.루신다 혹슬리 지음, 박상은 옮김 / 현암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What Makes Great Art 명작 수첩 - 미술 : 작지만 알찬, 실속있는 명작수첩



* 저 : 루신다 혹슬리, 앤디 팽크허스트
* 역 : 박상은
* 출판사 : 현암사




이달 초 제주 여행 도중 다빈치 뮤지엄에 들를 일이 있었습니다.
과학, 수학, 미술 등에 뛰어난 실력은 보인 그.
그 가운데엔 우리가 많이 아는 모나리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만찬과 비너스의 탄생도 있었죠.
설명해주시는 분이 그림들도 설명하면서 그림에 숨겨진 몇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도 저도 유심히 듣고 그러고 나서 그림을 보니 더 더 많은 것이 보였습니다.
미술에 대해 많은 것을 몰라도 좋은 그림은 왠지 어떤 마음을 스물스물 불러 일으킵니다.
저도 미술은 잘 모르지만 어떤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참 괜찮더라구요.


여기, 많은 명작들이 작은 수첩으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작가나 시대상으로 구분되어진 그림들이 아닌 이야기, 아름다움, 갈등, 일상 등 쉬운 주제로 그 안에 명작을 담고 있습니다.


- 그림
- 작품 해설
- 작가의 말
- 작품 정보
- 관련 작품


손안에 들어오는 이 책안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통해 접해보았던 진주 귀고리 소녀의 표지가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듭니다.>



분류 구성이 먼저 독특해서 눈에 들어옵니다.
왜곡, 상징주의, 움직임이라니...
이 주제 아래에 그림을 배치하니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리스도가 잡혀가기 전 제자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만찬의 시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주변에 앉은 제자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제자들의 특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
왜 이 명화가 <드라마-중요한 순간>에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왜곡-원초적>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
소재는 창녀고 그림은 아프리카 예술과 통합하려는 시도를 보입니다.
주변에서는 많은 비난을 하지만 결국 이 그림은 모더니즘과 큐비즘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러티브-해석>
"베로네세는 현존하는 화가 중 가장 색을 잘 쓴다. 티치아노, 루벤스, 렘브란트보다도 말이다. 그는 학교에서 배우는 명암 배합 기법으로 남아 있는 명암의 모델링 대신 내추럴톤의 조화를 수립했다." - 테오필 고티에, 미술평론가
작년 여름, 사람에 밀려가며 봤던 아주 작은 모나리자의 기억.
그리고 그 앞에 펼쳐져 있던 정말 거대한 그림, 이책에서 본 가나의 혼인잔치, 파울로 베로네세의 그림으로 기억됩니다. (아닐수도 있어요^^;;;)
677x994cm 의 거대한 사이즈의 그림이죠.
다양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신랑, 신부를 찾는게 일이네요^^





67페이지에 나오는 토머스 게인즈버러의 앤드루스 부부라는 그림입니다.
의상과 주변의 모습들의 그들의 지위를 말해줍니다.
<내러티브-지위>




* 수록작가 소개
* 작품 소장처 소개
* 미술사 연대표
* 찾아보기


많은 작품들을 감사하고 난 뒤에 위처럼 부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장처에 기록된 곳들은 기회가 되면 가서 보면 정말 더 좋을듯 해요.
미술에 대해서 잘은 몰라도, 보려고 하는 마음과 눈이 있다면 아름다운 이 그림들을 멋지게 기분좋게 눈이 호강하면서 감상할수 있답니다.
사이즈도 작아서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슬쩍슬쩍 꺼내봐도 별 무리가 없는 책이랍니다.
아는 명화들도 많이 나오고 처음 보는 그림들도 많아서 정말 재미나게 의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종종 아이들과도 들여다 보면 더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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