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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노미 - 아빠에게 들려주는 창작동화 ㅣ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3
이재복.이순영.김바다 지음, 조용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3년 9월
평점 :
투명인간 노미 : 아빠에게 들려주는 창작 동화 - 노미와의 뒷 이야기는....
* 저 : 김바다, 이재복, 이순영
* 그림 : 조용현
* 출판사 : 가문비
한창 그런 놀이가 있었던거 같아요. 개그 프로그램이었는지 몰라도..
사람들 옆에 투명인간이 있다고 해서 이름을 붙여서 막 연기하는 그런거요.
갑자기 그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정말 투명인간이 있다면?
외화에서 실제로 그런 실험을 하는 영화가 있었죠.
상상은 해봤지만 실제한다면 좀 무서울것도 같아요.
난 상대방이 안 보이는데 상대방은 날 본다니...
투명인간에 대한 생각은 이렇게 좀 극과 극일듯 해요.
호기심 반, 두려움 반.
여기, 아이들 또래의 작가가 쓴 책이 있네요.
저희 애랑 같은 나이의 작가라니... 그 작가는 오빠랑 같이 한다죠.
아이는 그 점에서 먼저 좀 관심을 같더라구요.
도대체 아이들이 바라보는 투명인간은 어떤 모습을까도 궁금해졌구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내 발도 엉덩이도 용수철처럼 통통 잘 튀어 다닌가고.
나를 용수철이라고 불러.
4학년, 난 용수철로 불리웁니다.
선생님도 차고 엉덩이도 들썩거리고..
천장들의 구멍을 뚫어버리니.. 아빠는 다락방에 침실을 만들어주셨지요.
높이 높이 말이에요.
그런 내게 선생님과의 만남은 참 어려웠네요.
게다 한달동안 짝은 없는 내 옆 책상.
그러자 선생님은 내 짝은 노미이고, 미국에 있다고 이야길 해줍니다.
그리고 난 두 책상을 활용하고, 노미를 상상해봅니다.
그러다 결국, 노미를 투명인간이라 생각하네요.
그 계기도 책에 나온다죠.
노미와 운동장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옛 편지를 발견합니다.
과거의 어느 친구가 미래의 누군가에게 쓴 편지였어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다 좋아져 있을 거야.
미래의 네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상상만 해도 난 정말 힘이 나.

엄마에게 학교 생활을 이야기 하고 나서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오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노미가 미국에서 온다네요.
내가 생각하는 노미는, 그래서 다시 없어졌다고 여깁니다.
노미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주인공이 생각하는 노미의 모습이 참 귀엽네요.
게다 우유를 먹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투명인간으로 생각을 하다니.
아이들의 상상력이 역시...
그리고 부모님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아이의 말을 얼마나 다르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기도 해요.
노미를 친구로 사귀면서 나는 변해갑니다.
그리고 과거의 편지 또한 좋은 계기가 되죠.
노미가 없어졌지만 나는 달라졌네요.

어떤 독후활동을 할까 하다가 뒷 이야기를 꾸며보았습니다.
같이 이어서 적은 뒷 이야기, 기특하더라구요^^

4학년이라고는 하지만 책 속의 친구는 왠지 조금 더 어려보이긴 합니다.
요즘 아이들하고는 틀려보이기도 하구요.
아직은 더 애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장난꾸러기 친구가 혼자 앉게 되고 나름 그 안에서 친구를 사귀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느낌이 참 좋으네요.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면 아마 더 재미나게 다가올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