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파는 남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9
구사바 가즈히사 글,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을 파는 남자 - 행복이란 무엇일까


* 저 : 구사바 가즈히사
* 역 : 김지연
* 그림 : 헤이안자 모토나오
* 출판사 : 책과콩나무





"당신은 행복하세요?"
이런 질문에 네~ 하고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사실 물어보면 바로 대답이 나오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더라구요.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종 전 우리 가족들에게도 물어보곤 하거든요.
돈이 많은게 행복한건가? 공부 잘하면 행복한 건가?
각기 사람마다 행복해하는 기준은 다르겠지만요....
전,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하게 웃으면서 사는게 참 행복이라 생각해요.
물론, 그러기 위해선 먹고 살 돈을 열심히 일해서 벌고 또 잘 사용하고 해야죠.
하지만 이는 하나의 삶의 도구일뿐이지 그게 목적이 되면 불행해지는것 같아요.
새벽부터 깨서 일하러 가고 밤에 오는 생활을 10년 이상하고 있지만 만약 이게 또 다른 목적을 위한 일이었다면 아마 힘들어서 지쳤을거에요.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행복, 우리 가족을 지키는 일, 웃으면서 살수 있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여지껏 버티고 있고 또 앞으로도 버틸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지 궁금해서 종종 물어보는데요.
아직은 행복하다 하네요. 단, 엄마가 혼낼때는 무섭다고^^;; 안 행복하다고.. 음..
그건 저와 아이들이 좀 많이 대화를 해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동네 사람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살고 있는 재성이네 동네.
숲과 땅이 주는 선물인 과일과 채소들을 거두어 고마워 하며 삽니다.

따스한 땅의 감촉
식물들이 내쉬는 숨소리
하늘을 나는 새들의 그림자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어떤 남자들이 옵니다.
행복을 파는 남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오자마자 마을이 가난하다고 사람답게 살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해할 수없는 말들 뿐이었죠.
전봇대를 세워 전기를 들어오게 하면서 행복이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전기를 사용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서 줘야 한답니다.
그렇게 밤이 환해지면서 사람들은 잠을 자지 않고 밤새 춤추고 놀면서 지냈죠.
닭은 알을 낳지 않고 사람들은 해가 뜨면 일하러 가지 않고....


텔레비젼 = 나무 100그루
일자리 = 나무 50그루


계속된 남자들의 요구에 사람들이 응하면서 다 떠나고 맙니다.
도시에서 그들은 행복했을까요?
다시 돌아온 그들을 반겨줄 마을엔 숲이 남아 있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지.....



밤이 되자, 집집마다 램프 불빛이 새어 나왔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의 끝을 위로하고 소중히 여기는 그윽한 불빛입니다.


이 말이 참 와 닿습니다.
책 마지막에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옷과 좋은 집에 살아도 행복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있더라는거죠.
가난한 마을에 산다고 다 불행한 것도 아니구요.
이 마을 사람들은 웃는 얼굴로 사는게 행복이었습니다.
다행히 그 행복을 찾았다는게 해피엔딩이지요^^




아이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서, 책 줄거리와 함께 감상평을 적었습니다.
좀 긴데, 줄거리가 많으네요.
행복을 파는 남자들의 말을 다 따를 필요는 없다는 것은 확실히 알게 되었지요.



추석 명절.
누군가는 일이 많다고 하면서 명절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저 같은 경우는 좀 피곤해도 휴일이라 쉴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번에도 역시나 푹 잤다는^^;;;
추석에 이렇게 더울줄 몰랐으나 심한 더위와 땀 가운데서도 가족끼리 모여서 윷놀이도 하고 같이 음식도 먹고 웃는게 그게 바로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꼭 커다란 무엇인가를 해서 얻는 행복이 아니라 소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고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우리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죠^^
행복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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