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원한 수박은 어디서 왔을까? - 다문화를 배워요!, 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베트남.한국 옛이야기 1
스마트 스몰 글, 도안 홍 외 그림, 금기형 기획 / 학고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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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시원한 수박은 어디서 왔을까?   : 베트남, 한국 옛이야기 - 포도는 어디서 왔을까? 딸기는 어디서 왔을까?




* 저 : 스마트 스몰
* 그림 : 도안 홍
* 기획 : 금기형
* 출판사 : 학고재



여름에 즐겨 먹는 과일인 수박.
이 수박이 어디서 왔을까? 질문을 하는 책을 보니 다른 과일들은? 하고 연쇄적으로 질문이 이어집니다.
여기 베트남과 한국의 옛 이야기를 다루는 동화책에 바로 이 내용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본 베트남 동화책과 같은 시리즈인 책이에요.
이 책에도 두 나라의 옛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읽다보면 비슷한 이야기들도 있지요.
동,서양이 동화들이 비슷한 내용이 있는것처럼요.
베트남의 그림 작가들이 그린 우리의 옛 이야기의 배경 삽화를 보면서 우리 나라 작가의 그림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날것 같아요.




옛날에 홍 왕에게 안띠엠이라는 양아들이 있었답니다.
이 아들을 많이 아끼고 귀한 것을 주었지만 안띠엠은 부담스러워 했죠.
화가난 홍 왕은 아들을 스스로의 재능으로 살라며 아무도 살지 않는 섬으로 보냅니다.
그곳에서 새들이 남긴 과일을 먹어보고 그 씨앗을 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열매가 열렸죠. 커다란 열매가요.
초록색과 흰색이 섞인 껍질에 빨간 속과 흑진주 같은 씨앗이 있는 열매.
안띠엠은 과일을 수확할때마다 섬의 지도를 과일 껍질에 그려 바다에 띄워 보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섬을 찾습니다.
그 소문이 왕에게까지 이어져 다시 아버지의 품으로 온 안띠엠.
과일은 지금 수박이라고 불리는 것이며, 베트남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되었답니다.



베트남 이야기편엔 3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수박 이야기와 사랑하는 남녀의 슬픈 이야기인 미쩌우 공주와 쫑투이 왕자 이야기, 아름다운 노래 소리에 반한 여인과 그 노래의 주인공이었던 쯩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뒤의 두 이야기는 사랑노래로 좀 슬프네요.




우리의 옛 이야기는 아이들이 많이 아는 토끼의 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단군 신화가 나옵니다.
연극으로도 많이 보고 TV에서도 본 내용들이지요.
내용은 같은데 그림 작가가 외국인이라는게 좀 색달랐지요.
게다 베트남어와 같이 나오니 아이도 읽으면서 좀 호기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책의 이야기 끝엔 베트남와 한국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사실 베트남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는데요.
이 책에 나온 수준 정도만 알아도 도움이 되죠.
기회가 되면 나중에 아이들과 한번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
이번에 아는 언니가 10일 정도 다녀왔는데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베트남 이야기 편에서 내용이 슬퍼지자 심각하게 읽는 아이 모습입니다.
우리 이야기는 전래에서 다 본 내용인데도 열심히 보더라구요^^




독서록을 할까 하다가 이번엔 그림으로 독후활동을 했어요.
책 속의 그림인데요.
멋있죠? ^^




이미 전래 동화류는 많이 보았는데요.
다른 나라 동화를 안데르센 외에 본 책은 베트남 전래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좀 독특했고 그림도 그동안 본 그림과는 많이 달라서 좀 새로웠다고 해요.
다른 나라 이야기지만 재미나기도 했구요~
비록 다른 나라지만, 이야기는 비슷하기도 하구나도 알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또 다른 나라 동화들도 보면 재밌을것 같다는 아이^^
하긴,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이번에 베트남편 읽으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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