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생물법정 4 - 인체,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8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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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생물법정 4 : 인체편 - 인체에 대해서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 저 : 정완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얼마전에 첫 이를 빼고 또 두번째 이를 뺀 둘째 아들.
처음에 빼고 나서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어린이집에 가서 자랑한다고요^^;;
늦게 뺀 편이라 애들이 놀리곤 했나봐요.
이제 슬슬 빠지기 시작하는 아들램.
여기 이 책에 치아에 대한 내용도 나와요.
젖니 다음에 영구치가 32개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영구치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양치하는 법도 다시 제대로 알려줘야겠어요.



둘째는 올해 7살인데 아직도 엄마 몸(?)을 좋아합니다.
모유를 거의 두돌 가까이까지 먹어서인가봅니다.
아들들이라 가끔 엄마랑 왜 자기 몸이 틀린지도 물어보기도 하고~
아빠랑 형이랑 자기는 O형인데 왜 엄마는 A형이냐고 묻기도 하고~
궁금해하는 일들이 참 많아요. 인체에 관해서요.
다양한 책들과 사진들을 통해서 또는 체험 전시회 등을 통해서도 궁금한 점들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인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생물법정 시리즈 중 4권입니다.
생물과 관련된 사건 위주로 구성된 책이거든요~
다뤄지는 내용들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면서도 참 재미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보면 집중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소화 / 혈액,배설 / 감각 / 기타-인체에 대한 큰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제가 하나 등장하고, 그와 관련된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변호인과 검사가 설명을 합니다.
물론 의뢰인과 피고인도 증언하죠.
그리고 땅땅! 판결까지.




전 위가 안 좋아요.
매번 건강검진 할때마다 한번도 빠지지 않은 항목 중 하나랍니다.
매번 조직검사도 항상 한다는...
여기 위에 관한 내용도 있어요.
위산이 굉장히 강하죠. 강한 염산 때문에 모든 것을 녹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위는??
어떻게 버티고 있는 것일까요?
음식물은 다 녹이는데 말이에요.
바로..... 위의 점막이 있기 때문입니다.
점막에서 점액질을 계속 분비하고, 위벽이 위산과 만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아.. 생물 시간에 배웠던거 같은데 가물가물 했네요.




아이들을 임신했을때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아파서 깬 적이 참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이 일어나서 주물러주곤 했죠.
지금은, 조금만 다리 자세를 이상하게 하면 전 바로 쥐가 오더라구요.
도대체 다리에 쥐는 왜 나는 걸까요?
이게 걸리면 한동안 못 움직여서 참 애매할때가 있거든요.
특히 누가 불러서 일 시킬때요^^;;

이 책에선 다리에 난 쥐 때문에 데이트를 망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서 다리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아서 생겨버린 커다란 사건이었죠.

쥐는....
불편한 자세 때문에 영양분의 분해가 안되고 찌꺼기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경련이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 그랬군요.
불편한 자세는 가급적 안하는 방향으로 해야겠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 진진한 내용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생물이라고 해서 딱 어떤 특정한 내용만 생각했던 편견이 있었는데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겪는 내용이 참 많더라구요.

- 오줌으로 빨래를 하거나
- 개그 간호사가 우울증을 치료하거나
- 아침과 저녁의 발 크기가 다르다거나


직접 경험했던 내용도 참 많을 거에요^^




글 중간 중간 아래처럼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코너가 있답니다.
읽고 넘어가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지요.
그림 설명도 참 많아서 좋아요.




사건 발생 전에 아래처럼 간단히 만화와 현상 이야기가 나와요.
이 부분을 요약으로 해서 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독서록은 그림으로 했어요.
인체에 대한 내용이라 인체를 그릴 줄 알았지만 반전이...
표지를 그렸네요.
그나저나 이 친구는 키가 엄청 커요.
심장은 어딜 갔나?




큰애가 7살 즈음에 인체 신비전인가? 체험전을 다녀왔던 기억이 있어요.
태아부터 해서 응가까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다 훑었는데요.
그런 체험전 있으면 또 가고 싶어요.
이 책에서 나오는 각종 그림들이 거기에서도 있었거든요.
배설 작용, 소화 작용, 뇌구조, 심장의 모습 등등.


책으로는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는데 도움을 받았다면 기회가 되면 직접 해당 내용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시리즈는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아서 초등학생 고학년만 되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인체라....
가끔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서로 이야기도 해보고 하면 재미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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