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에노 노리카즈 글, 사이토 도시유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북뱅크] 얼음 - 색깔이 있는 얼음이 만들어질수 있을까?



* 저 : 마에노 노리카즈
* 역 : 김숙
* 그림 : 사이토 도시유키
* 출판사 : 북뱅크



3학년이 되어서 과학을 배웠습니다.
그 내용중에 물질의 상태에 대해서도 배우죠.
액체, 기체, 고체.
물은 이 세 가지 성질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대상 중 하나죠.
물, 수증기, 얼음으로 말이에요.
북뱅크에서 나온 이 얼음이라는 책을 보면서 1학기때 배운 물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복습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은 단순한 얼음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거든요.





올 여름은 굉장히 덥습니다.
처서가 지났는데도 폭염이 지속되고 있죠.
덥다보니.. 차가운 것을 찾게 되고 얼음을 찾게 됩니다.
올해는 수동 빙수 기계를 사서 아이들과 이렇게 팥빙수를 해서 먹곤 했습니다.
집에서 얼린 별 모양, 긴 타원 모양의 얼음들을 갈아서 만든 빙수.
그리고 다시 먹다보면 물이 되어버리는 얼음 알갱이들.
그 외에는 얼음을 그대로 먹기란 음료에 타서 먹는거 외에는 많이 없죠.
얼음이 녹으면서 그 시원함이란....
















이 얼음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얼음?
물이 얼어서 고체가 된게 얼음 아냐? 라고 단순히 봤다간....
한 방 먹은 책이기도 하네요.




얼음을 얼리다보면 공기방울이 안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공기들을 최대한 적게 해서 깨끗한 얼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끓여서 식혀서 얼리거나 얼리면서 공기방울들을 제거해주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급하게가 아니라 천천히 하면 가능하다 합니다.
오래도록 얼리면.. 그래서 그런가 회사에서 1주일 이상 둔 얼음들을 보면 깨끗하더라구요^^




이렇게 설명을 그림으로 자세히 해주고 있어요.
짧은 시간에 언 얼음과 긴 시간에 언 얼음의 차이가 보이나요?




만드는 방법도 등장합니다.
같이 해보면 더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실험들이에요.




그럼 여기서 끝이냐?
아닙니다.

* 과연 색이 있는 얼음이 만들어질수 있나?
* 바다의 짠 맛은 바다가 얼면 그대로 얼음도 짜지게 되나?


호기심 어린 친구들이 종종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다의 어는 과정과 북극/남극 이야기가 나오면서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로 범위가 넓어집니다.
해양심층류, 작은 얼음으로 인하여 지구가 이렇게 잘 흘러간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지 않나요?






읽히는거야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내용 자체가 그리 쉽게 볼 책은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흥미롭게는 볼 수 있었어요.
아이는 마인드 맵을 작성해보았어요.
얼음이라는 주제로 해서 어느 정도 단계까지 나가나....
황제펭귄, 지구 온난화, 분자, 실패 등등...
다양한 부분까지 나가네요.
그리고 빠지지 않는 팥빙수까지^^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얼음을 입에 물고 있으면 가끔 싸해집니다. 시원해지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많이 먹으며녀 배탈이 나요. 찬것이라서요.
적당히 잘 활용한다면 더위를 견디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 얼음으로 이렇게 지구까지 생각하면서 읽어볼수 있는 책이라니...
생각보다 큰 아이가 읽기에도 괜찮았던 책이었어요.
지구 환경도 생각해보게 되었거든요.
북극의 얼음이 녹는다는 사실... 그래서 얼음이 또 얼마큼 소중한지도요.
종종 아이들과 얼음에 대해서 읽어보면 좋을듯 해요. 둘째도 같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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