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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의 목적
다나베 세이코 지음, 조찬희 옮김 / 단숨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단숨] 침대의 목적 - 내겐 푹.. 쉬는 공간.. 자고 싶다~~
* 저 : 다나베 세이코
* 역: 조찬희
* 출판사 : 단숨
침대..
새벽에 기상해서 하루종일 등 한번 바닥에 대지 못한 몸을 이끌고 밤에 들어왔을때 눕는 침대.
약 17~18시간만에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곳.
내게 침대란 정말 푹.. 쉴 수 있는, 가끔은 일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장소이다.
나에게 침대의 목적이란?
푹 잠자기 위한 곳!
사실 난 침대보단 뜨뜻한 바닥이 더 좋다.
20살 넘어서도 침대를 사용하지 않았다가, 결혼하고 나서 침대 생활을 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침대서 자면 참 허리가 아프다는거^^;;;
그래도 피곤했을때 바닥에 이불깔고 누울 시간에 바로 푹신한 곳에 몸을 뉘이는게 참 꿀맛이더라는....
그래서일까?
올드 미스인 31살 싱글인 '나'의 침대의 목적이 조금은 이해가 될듯 말듯 하다.

맘 맞는 친구랑 하루 날잡아 좋은 음식점에 가서 맛나는 음식을 먹는게 행복인 '나' 와다 아카리와 절친 요시코.
(요건 참 부럽다. 이제서야 애들이 커서 시간이 나니...나도 시도를?)
와다는 혼자 살고 요시코는 부모님이랑 살고 있다.
혼자 사는 와다는 이사를 하면서 침대를 들여놓는데....
올드 미스 와다의 연애 이야기다.
몇몇의 여자와 남자가 등장한다.
20대에 만난 야마무라 후미오, 1살 연하 회사동료 우메모토, 능글하지만 다정한 스미타니 아저씨, 스님의 길을 가는 우동 안친, 맞은편 학원 강사인 됴시자키 규타.
이 책에 등장하는 남자들.
그리고 그 중 후미오, 스미타니는 와다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던 이들.
결국 이들 중 한 사람과 이어지는 와다.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중간 즈음부터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인다. 그들의 관계가.
과연 누구랑 인연이 될까?
"이건 처녀의 방이 아니네요. '좋은 여자'의 방이에요. 저 이런 분위기 좋아해요. 저는 처녀를 바란다든가, 그런 건 없거든요."

요즘은 30대 중반 넘어서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가, 서른 한살으로 올드미스라 칭하는 와다가 별 공감이 되진 않았다. ^^
이 나이대 독신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애관을 표현한 소설이기 때문에..
그냥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본다는 면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연애소설이었다.
침대를 바라보는 의미가 이렇게 달랐던가?
이미 어느 정도 짝이 있었던 세 커플의 파트너 체인지.. 오우...
깊이 있는 관계가 아닌 이들의 참.. 적나라한 대화.
신선하면서도 헉.. 소리가 나는 이야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연애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