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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 ㅣ 걸작의 탄생 4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7월
평점 :
피카소의 게르니카 : 평화의 상징 - 평화를 그리는 마음으로....
* 저 : 박수현
* 그림 : 박수현
* 출판사 : 국민서관
몇년 전에 큰 아이가 조금 더 어릴 적에 국민서관의 어느 한 달의 표지 모델로 선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국민서관을 접한 것 같아요.
그 후 몇권의 좋은 책들도 만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피카소와 만났습니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1937년 그린 작품입니다.
349.3 x 776.6 cm 라는 거대한 캔버스에 그린 걸작입니다.
단순히 커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그림의 의미에 깊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펴자마자 보이는 그림입니다. 유심히 보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좀 보인답니다.

스페인의 한 작은 마을, 게르니카.
이곳에서는 평범한 일상들이 지나갑니다.
페드로도 엄마랑 같이 장에 왔습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느 순간!
비행기에서 마을에 마구마구 폭격이 시작됩니다.
1937년 4월 26일.
스페인에서 반란을 일으킨 프랑코 장군을 도와주려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함께 벌인 일이었습니다.
3~4 시간여 동안 50톤이나 퍼부은 독일 나치의 공습으로 거의 2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됩니다.
신문 기자 조지 스티어는 이 참상을 신문에 실었고, 그 신문을 본 피카소는 경악하죠.
그리고 파리 만국 박람회에 전시할 작품으로 게르니카를 그리기로 합니다.

- 오직 자기를 위한 그림에서
- "게르니카는 세상을 위한 그림이 되어야 해!"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그림을 그리던 피카소.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그가 그림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진것 같습니다.
이 그림으로 많은 이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도요.
하지만 시대가 시대니만큼 자신들이 겪은 그 일을 드러내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피카소는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게르티카는 세계의 많은 나라를 돌고 결국 피카소와 프랑코 장군이 죽은 후에 스페인으로 오게 됩니다.
조지 스티어 또한 동상으로 만들어져 세워집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 바로 1998년 독일 정부는 게르니카 폭격에 대해 60년 만에 사과를 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랑 몇몇 대화들을 했습니다.
우리도 이런 대학살을 많이도 당했습니다.
일제 시대는 물론 6.25 전쟁 시기에도 말이지요.
아무 잘못도 없는 그냥 일반 백성들이 정말 이유없이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지요.
동굴에서, 길에서, 산에서 희생되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많은 것들을 입증하고 있건만....
독일은 저렇게 60년만에 사과를 했는데, 어느 나라는 사과는 커녕 더더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죠.
주말에 인왕산도 다녀오고 광화문도 지나오면서 아이랑 아빠랑 저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욱하더군요.
세계의 몇몇 나라들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청산을 하고자 하지만 우리는?? 이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부록으로 부족한 피카소에 대한 내용이나 그림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요.
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그림이 바로 게르니카 입니다.
딱 보면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림을 보면 어떤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건지 조금은 보여요.
하지만 확실히 설명이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슬퍼하는 엄마와 아이, 얼굴, 신문 기사 등등이 매우 자세히 나와 있어요.

어떤 활동을 해볼까 하다가 <기승전결>로 해보게 되었어요.
가득히 채운 글이었습니다.
제목은 기승전결인데, 쓴 내용은 거의 정리 수준이네요^^


전쟁은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는 참상이지요.
그 아픈 일을 다시 겪지 않기를, 그리고 과거의 죄를 뉘우치기를, 많은 이들에게 알려 전쟁이 안 일어나도록 하기를...
이 게르니카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왜 이 작품이 유명한지, 이 책을 보고서 아이와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