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懲毖錄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80
유성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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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 가슴아픈 역사는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 저 : 유성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징비록 [懲毖錄]
여기서 징비란,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뜻입니다.
조선 시기의 커다란 전쟁이었던, 무려 10여년간 이어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지낸 유성룡이 직접 겪은 전쟁이 끝난 후 전쟁의 원인, 전쟁의 모습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율곡의 10만 양병설 등 충분히 의식있는 자들의 전쟁이 있을것이란 외침을 뒤로하고 전쟁 준비를 소홀히 한 탓에 더 피해가 많았던 임진왜란.
게다 일본을 얕잡아 본 조선의 조정도 한 몫을 했죠.
15만이라는 대군으로 조선을 침략한 일본.
임금은 피난을 가고 우리의 백성들이 의병으로 그리고 뜻있는 이들의 준비 덕에 전쟁에서 승리를 거둬갑니다.
이순신이라는 세계의 명장이 있었기에 조선이 살아남을 수 있었지요.
결국 일본이 물러갔지만 이 임진왜란은 수많은 인명 피해는 물론이요 국토 전체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또 왜군의 침략으로 정유재란이 발생하고 말죠.
이 침략 전쟁에서 이순신 장군이 최후를 맞이하게 된답니다. 노량에서 말이지요.


무려 10여년간 한 국토에서 발생한 전쟁은, 아마도 지금의 우리가 상상도 못할 엄청난 시련을 남겼을 것입니다.
그 전쟁을 직접 겪은 이의 진술은 그래서 역사적으로도 소중한 자료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게다, 이와 같은 참혹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기록했다면..
더 소중한 자료가 되겠지요.
그래서 징비록은 난중일기와 함께 임진왜란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퇴계 이황을 스승으로 뒀고 하늘이 내린 인재였던 유성룡.
조선의 명재상이요, 조선 중기 최고의 경세가 였던 그는 능력있는 이들을 잘 볼 수 있었던 선견지명도 있었고 그랬기에 이순신을 찾아내었던 거죠.
그리고 국가의 큰 전쟁인 임진왜란을 그래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했던 이였습니다.
징비록과 유성룡을 이 정도로 보고 이 책을 보면 어느 정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임진왜란 [壬辰倭亂]
조선 선조 25년(1592)부터 31년(1598)까지
2차에 걸쳐서 우리나라를 침입한 일본과 치른 전쟁.

정유재란 [丁酉再亂]
조선 시대에, 임진왜란 휴전 교섭이 결렬된 뒤,
선조30년(1597)에 왜장倭將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등이
14만의 대군을 이끌고 다시 쳐들어와 일으킨 전쟁.






반에서 생긴 모의 선거 때문에 마음이 심란한 현지.
취재 기자인 고모에게 고민 상담을 하던 와중 고모와 같이 '하늘이 낸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 (一人之下 萬人之上)
위로는 오직 임금 한 분만 있고 모든 백성이 그 아래에 있다.


하늘이 낸 사람, 위의 문구는 모두 한 사람으르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바로 유성룡.
그를 찾기 위해 안동 하회마을로 향한 고모와 현지, 그리고 7년 단짝 친구 나선이.
퇴계 이황의 제자였던 이야기, 또 친구였던 이순신의 능력을 믿어 나라에 추천한 이야기까지.
고모의 쉬운 설명 덕에 두 친구는 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마침 선거철이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선거가 있어서 현지는 집안에서도 학교에서도 비슷한 고민과 주제로 부모님과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뭔가 더 알고 싶은 욕구도 내보이고 고모와의 여행에서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하는 마음도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 아빠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네요.
임진왜란 전 상황과 유성룡의 역할들. 그리고 이이의 십만 양병설에 반대했던 유성룡의 속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빠에게 들은 내용에서 그치지 않고 더 유성룡에 대해서 찾아보는 현지.
단순한 정치가가 아닌 백성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 아파했던 이였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고 생각'
'백성을 먼저 생각한 사람'








모의 선거로 인해서 절친 나선이와 관계가 틀어진 현지.
반에서 진행되는 선거는 현지의 활약으로 척척 진행이 되지만 친구 관계는 개선의 기미가 안 보이네요.
하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현지의 편지 앞에 나선과의 화해는 초읽기에 돌입합니다.




철학 돋보기에선 유성룡과 징비록에 관해서 상세히 알 수 있답니다.
내용 자체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황들을 자세히 짚어주고 있어요.
맨 마지막에 나오는 <통합형 논술 노트> 는 조금 더 크면 유익하게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철학 이야기 이 시리즈는 정말 아이들에게 너무 유익한 책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주제 또한 깊이도 있기 때문이지요.
저희 아이도 이제는 철학 시리즈는 너무 수월하게 잘 봅니다.
물론 이론이 어려울땐 좀 천천히....


다 읽고서 우선 표지를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각색도 해봅니다.




그리고 마인드맵까지.
전쟁을 중심으로 해서 뻗어간 수많은 생각 가지들이 엄청 나네요.
다 못알아볼 정도에요.
열심히 독서하고 이렇게 마무리 활동까지.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의 지위와 당색 등을 떠나서 전 국민이 겪어야 했던 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기술하였고 전쟁의 모습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외교 등의 모든 것을 담은 징비록.
중심을 잡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기록했던 그 마음이 참으로 대단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가 더 명재상이라고 이름이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안좋은 일들을 겪고 나면 그 당시에만 힘들어하고 그냥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좋았던 일들은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안 좋은 일은 왜 그런 일이 생겼나 분석해서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게 가장 최선이지만....
현실에선 그게 참 어렵다는 거죠.
비극적인 전쟁 후 그 일을 기록했던 징비록 덕분에 후세의 자손들은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책으로 이 책을 보았는데요. 조금 더 크면 징비록과 유성룡에 대한 더 상세한 책을 보면 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다시 한번 징비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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