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 콤플렉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생기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 저: 오채환
* 출판사 : 자음과모음
MBTI라고 성격 검사 테스트를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저도 몇번 해봤는데요.
조합에 의해서 16가지 유형이 나오는데요.
융의 심리 유형론을 활용한 성격 유형 지표라고 합니다.
융은 외향성, 내향성, 사고와 감정, 감각과 직관을 조합하여 8가지 심리 유형으로 분류했죠.
융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융의 분석 심리학이 등장합니다.
융은 프로이트와는 다르게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 그리고 의식을 자아, 페르소나로 자세히 나눈 업적을 인정받고 있죠.
그럼 융의 이 업적과 콤플렉스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초등학생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철학자 시리즈에서 융의 어쩌면 복잡해보이는 이론이 어떻게 쉽고 이해하기 좋도록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회사에서의 중간 간부로서의 모습
집에서 아이들에게 행동하는 모습, 남편을 대하는 모습
부모님에게 대하는 딸로서의 모습과 동생들에게 보여지는 누나, 언니의 모습
그리고 친구 기타 사람들에게 대하는 모습
이 모습들은 완벽하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책속의 친구들이 말하는 것처럼 일종의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 것일수도 있죠.
자아, 바로 나 자신을 말하는 것이고 융이 말한 페르소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 즉, 자아가 쓰고 있는 가면 같은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반에서 하는 학예회때 장기자랑을 뭘 할까 고민하던 종희 지현, 현식, 상우는 종희의 오빠의 조언을 듣고자 모인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거든요.
남자 친구랑 대화할때는 하이톤의 대화를 하던 누나가 나를 대할땐 낮은 톤으로 변하는 모습.
여러 사람들에겐 무뚝뚝하지만 여동생에게만은 지는 오빠.
아이들에게 폭력적이고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집에선 애교 덩어리 아들.
그렇게 해서 종원 오빠의 설명이 이어지는 것이지요. 바로 융의 이야기가 여기서 등장하고요.
프로이트와 달리 경험과 관련이 없는 무의식을 주장했던 융의 견해.
즉 개인 무의식이라고 해서 프로이트가 말한대로 경험에서 비롯된 무의식은 물론이고 집단 무의식이라고 해서 경험과는 상관없는 무의식을 내세웁니다.
융의 무의식 이론의 연구 성과로 정신분열증, 초능력 등에 대한 해석의 길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덕분에 심리학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게 되었죠.

단순한 열등감으로만 생각했던 콤플렉스에 대한 다른 의견이 여기 나옵니다.
유래와 뜻이 말이지요.
융은 모든 사람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속마음, 그래서 잘 알아차릴 수 없는 마음.
그리고 각 개인이 모두 다른 것처럼, 콤플렉스도 다양하다고 말하고 있지요.
연극을 하기 위해 모였던 4 친구 외에 보람이와 용진이까지.
그리고 나아가서는 반 친구들 모두에게 보여준 연극을 통해 콤플렉스 이야기가 정리가 됩니다.
종원의 대본이 유용하게 쓰여지면서 훌륭하게 마무리가 되네요.

철학 이야기는 보통 아이가 표지 그림을 주로 활용합니다.
책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아서 재미나게 보고 있거든요.
표지에 정리된 만화 컷으로 독서록을 마무리해봅니다.
콤플렉스, 가면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콤플렉스를 관리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승화시킨다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겠죠.
저도 몇가지 있는데 방향을 좀 다르게 생각해보고 싶네요^^
아이들 책을 통해서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프로이트, 융의 이론을 더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