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인문고전학습만화 : 목민심서 - 정약용 Why? 인문고전학습만화 3
옥혜정 엮음, 정석호 글.그림, 반주원 자문.논술코칭 / 예림당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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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목민심서 : 초등학교 고전읽기 프로젝트 -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애민정신을 중히 여긴 정약용


* 저 : 정석호
* 편저 : 옥혜정
* 그림 : 정석호
* 자문 : 반주원
* 출판사 : 예림당




조선 후기 임금님들 가운데 그래도 많이 이슈가 되는 임금은 바로 정조입니다.
숙종,경종,영조, 그리고 사도세자와 정조.
수원 화성, 정약용, 성균관, 규장각 등 정조는 조선 후기의 가장 혁신적인 왕이었다고 생각해요.
죽음이 빨리 오지 않았다면 아마 후기 조선은 변화가 많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정조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기에 오늘의 정약용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행히 젊은 날에 그의 업적들은 정조가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지요.
어릴때부터 똑똑했고 집안 또한 좋았습니다.
형제들 또한 뛰어났죠.
하지만 서학이라는 학문에 빠져들어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정조 사후엔 긴 유배생활을 하게 되죠.
전라남도 강진으로의 긴 유배.
가족과 떨어져서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오래 하면서 그 가운데서도 학문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여 유배 생활 중에도 많은 책을 쓰고 시를 지었습니다.
이 목민심서 또한 유배생활 뒤 바로 펴낸 책입니다.


민본(民本)을 중시여긴 정약용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다행히 만화의 형태를 빌어 아이가 재미나고 유익하게 본 인문고전입니다.
이 책을 더 보고나서 글로 된 책을 보려구 합니다.



엄지의 추천으로 반장 선거에 나가게 된 꼼지.
선생님께서 목민심서를 읽어보라고 하셔서 엄지와 책을 찾다가 우연히 과거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인물이 바로 정약용!!!
무려 200년 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들.
이들 앞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나라에서 일하는 관리들이 부패하고 타락하면 나라가 잘 돌아가질 않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청렴결백한 관리를 '청백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청백리를 뽑기 시작한 후 400년 동안 뽑힌 이가 겨우 110명 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4년에 1명인거죠. 세상에...
그러니 나라가 어떻게 돌아갔을까요?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들이 사리사욕만 채우기 급급하다니..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현재에 들어와서 지금의 관리들을 파악해도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정약용의 기본 마음은 목민심서에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목민관도 역임했던 정약용은 항상 백성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관리들은 그렇지를 못했죠.
그래서 암행어사라는 제도도 있었습니다. 임금이 밤에 직접 외출도 했었구요.
목민심서는 바로 목민관, 즉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을 기록하고 부패한 관리를 비판한 책입니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관리들의 횡포를 백성의 입장에서 기록한 책입니다.
총 12편으로 구성, 다시 6조로 해서 총 48권의 책으로 되어 있죠.
아래 몇가지 인상적인 내용을 적어봅니다.



뇌물은 누구나 비밀스럽게 주고받겠지만,
한밤중에 주고받은 것도 아침이면 드러난다. <율기>


환곡은 그 폐단이 심해 목민관이 구할 바가 아니다.
다만 곡식의 출납과 분류를 철저히 관리한다면
아전들이 횡보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호전>


아전을 단속하는 근본은
자기 몸을 다스리는 데 있다. <이전>





꼼지와 엄지의 여행에 동참하게 되는 암행어사와 장돌.
이들은 그 시대의 다양한 억울함들을 보게 됩니다.
위조된 문서로 땅을 뺏기고 억울하게 당하는 백성들.
이들과는 달리 온갖 재산을 늘리고 나쁜짓만 일삼는 탐관오리, 악덕한 사또들을 응징하게 되죠.
그래도 좋은 관리들도 있습니다.
가난한 시국에 서로 돕도록 백성들을 유도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쌀을 나눠 먹는 관리들.
이렇게 여행을 통해 매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행 끝에 다시 현재로 오게 된 꼼지와 엄지.
왜 선생님께서 반장 후보들에 목민심서를 읽으라 했는지 이제 알게 된 친구들.
반장이 과연 될 수 있을까요?



본문에 많은 목민심서의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정약용에 대한 많은 연관 자료들이 아래처럼 나오지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마지막엔 코칭이라고 해서 논술, 리딩코칭을 해주고 있지요.
이 문제를 풀어보진 않았는데 다시 읽게 되면 해보려구요.
리딩코칭에서는 논술 가이드까지 해준답니다.





다 읽고 나서 어사님한테 편지를 썼네요.
사극에서도 보면 나오죠.
'암행어사 출두요~~'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가는 장면.
그게 오버랩되더라구요.
아이는 아직 본적이 없는데 나중에 보게 될 기회가 생기면 어사가 뭔지 확실히 알게 되겠죠? ^^




어려울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척 재미나게 봤다고 합니다.
저도 보니 재미나네요^^
목민심서..라고 하면 딱 쉽지 않은 책이잖아요.
그런데 반장과 연결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니 매우 흥미롭더라구요.
학년이 올라가고 아이 반에서도 반장 선거를 할텐데, 한번 나가게 되면 저희 아이도 다시 목민심서를 봐야겠어요.
이 책 말고 이젠 목민심서 책을 말이지요.
재미난 WHY 덕분에 어려운 인문고전도 잘 볼 수 있었네요.
루소의 사회계약론도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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