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 내가 말을 안하면 상대방은 어떻게 내 맘을 알까?
* 저 : 문성훈
* 출판사 : 자음과모음
가끔은 말을 하기 무지무지 귀찮을때가 있습니다.
그냥 내 얼굴과 행동만 보고 지금 내 맘을 알아주고 내 상태를 알아서 대응을 해줬으면 하는...
그런 순간이 있죠.
하지만 이건 정말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만 대응이 가능합니다.
100% 는 아니지만 일부는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대부분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뭔가를 말하거나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친구, 동료는 물론 사랑하는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말이 없어도 공감하고 이해는 하지만 말을 해야 결국 알 수 있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곤 합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소통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 중 의사소통이죠.
사람 사이의 생각과 마음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하는 것!!!
어렵죠.
특히 혼자서 살 수 없는 우리 사람들이라면 이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거에요.
위르겐 하버마스.
현재도 활동 중인 철학자입니다.
그가 말하는 의사소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겨우 11살. 9살.
4명의 어린 친구들이 한 병원의 같은 병실을 씁니다.
향이, 삼중, 재영, 진희.
이 아이들이 왜 병원에 있을까요? 어딘가 다쳐서일까요?
아닙니다.
이 아이들이 있는 병동은 아동정신과.
어린 친구들인데 왜 이렇게 입원까지 해서 치료를 받고 있을까요?

거울을 보면 소리를 지르는 향이.
남의 말만 따라하는 삼중이.
화가 나있고 자기를 왕따를 시킨다는 재영이.
그리고 별다른 증상은 잘 안 보이는 진희까지.
각기 다른 사연으로 다른 증상으로 입원해 있는 친구들입니다.
이 아이들이 피에로 아저씨와의 놀이 치료를 통해서, 또 스스로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증상을 서서히 치유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 가운데서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지요.
자신만 빼고 이야기 했다고 왕따를 시킨다고 소리 지르는 재영이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랬기에 삼중이는 나중에 미안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말을 안해서 생기는 오해와 큰 일들이 사실 말 한마디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되는 상황들이 많지요.
재영이와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리고 특히 향이의 상태가 참 심각했죠.
하지만 의젓하게 변한 삼중이 덕분에 향이도 서서히 치유해갑니다.
그 과정은 책속에서 함께하실 수 있어요^^

아래는 독후활동을 한 그림입니다.
피에로 선생님과 신나는 놀이 시간을 보낸는 친구들이 왠지 행복해보이고 같이 놀고 싶어지네요^^
의사소통을 잘 하는 방법은 물론 참여 민주주의에 대한 설명도 철학 돋보기를 통해서 나옵니다.
큰 주제는 어렵지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이야기를 가지고 설명을 해서 아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정말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이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여 잘 하는 방법도 많이 배워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