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 사이 2 밤과 낮 사이 2
빌 프론지니 외 지음, 이지연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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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 사이 2 - 현실적인 이야기...





* 저 : 조이스 캐롤 오츠, 마이클 코넬리
* 역 : 이지연
* 출판사 : 자음과모음(구.이룸)



왜 제목이 밤과 낮 사이일까.. 궁금하긴 하네요~


1권에서 이미 꽤 만족스럽게 읽은 책이라 2권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내용도 조금씩 달라질테니 말이지요.
12편의 이야기가 2권에서는 찾아갑니다
역시 장르들이 다양합니다.
연속으로 찜찜한 시리즈가 나올때도 있고 그래서 종잡을 수 없게 읽힙니다.


봐라, 나도 국가안보국 요원이시다 다만 내 국토가 우리 술집 문밖으로 겨우 몇 킬로미터까지만 확장되어 있을 따름이다.
<완벽한 신사 - 브렛 배들스>


제목과 내용이 반어법으로 보이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술집, 댄서, 여성, 살인, 수사요원 등
파파상과 앨리.
처음엔 누가 범인인지 감이 안 오고 나중에 밝혀질때 어헛!


아름다움이란 묘한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아름다움을 정의 내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놈에게는 시시했던 여자가 그다음 놈한테는 둘도 없는 참사랑이 된다.
....
퇘지 파티의 규칙은 단순하다. 자기가 아는 여자애 중에서 최악의 추녀를 데려오는 것.
난 돼지 파티에 간 적이 딱 한 번 있다.
내 일평생 제일 난장판이었던 밤이다.
그리고 나는 정학히 거기 데려가야 할 여자애를 데리고 갔다.
<돼지 파티 - 더그 알린>


제목만 보고 동물 돼지를 생각했드랬습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추악한 인간의 모습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유명한 네트워크 특파원 새러 실버.
현재 경비원인 토미 맬로이는 그녀와 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에서 과거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해병대에 있다가 나왔다는 이유로 새러 실버는 그를 찾습니다.
그리고 델타 오메가 파티라는 곳에 자신과 같이 가 달라 하네요.
그 곳에서 그녀가 하려고 했던 일은?
그 난잡한 파티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사로 쓸 생각이었던 거에요.
어쩌면 조금은 순진하게 걸려든 맬로이는 나중에야 밝혀진 어떤 진실에 새러 실버를 다시 보게 됩니다.
능력도 뛰어나고 외모 또한 최고인 그녀.
하지만 맬로이에게 비친 그녀는 정말 돼지 파티에 적격인 여자였던 겁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있기도 하죠.
남의 불행은 나몰라라 하고 자신만 잘 되면 된다는 이들..
왠지 읽으면서도 씁쓸해지는 이야기였어요.

<장미빛 인생 - 도미니크 메나르> 는 글을 쓰려고 하는 아르노가 친구와 함께 경험하게 된 살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소녀의 사건 현장에서 소설의 소재를 찾아 탐문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만난 노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죠.
그리고 그 노인의 이야기엔 많은 것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르노의 행동에도 공감이 되고요. 그 이유가 그 사연이 왠지 여운이 많이 남았던 이야기입니다.
<녹 - M.J. 에이어스> 는 읽으면서도 조금 헷갈렸던 이야기였어요.
결국 뭐지??
여자를 좋아해서 실수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상사를 지키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던 것인지...
전자 같긴 한데 와.. 정말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몰입해서 봤나봅니다.
<애국적 행위 - 크리스틴 캐스린 러시>는 보면서 맥라이언 주연의 커리지 언더 파이어라는 영화가 오버랩 되었어요.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사망한 자녀, 그리고 그녀를 기억하게 하는 국기의 훼손.
파멜라의 감정을 따라가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오 양의 정반대 - 마틴 리먼>은 한국이 배경이고 한국인 이름이 등장합니다.
게다 민감한 사항을 주제로 삼고 있죠. 바로 미군 부대와 한국인 여성의 살인 사건.
영미 소설에 한국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게다 현실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에서야 범인이 한국인이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가 많죠.
그 억울한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2편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다양한 느낌으로 소재로 펼쳐집니다.
그 안에서 조금 답답함도, 현실의 모습도 안타까움, 잔인함 등 많은 감정이 들더라구요.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이 각각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런 단편도 보면 좋을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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