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화학법정 3 - 물질의 성질,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2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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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화학법정 3 : 물질의 성질 - 화학, 의외로 재미나요~




* 저 : 정완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중ㆍ고등학교 시절 과학을 배울때 화학,물리,생물,지구과학을 나눠서 배웠었죠.
그때 실험을 그래도 좀 해봤던 과목은 화학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가물가물한 기억에 말이지요.
다 어려웠지만 가장 어려웠던게 물리 그 다음이 화학이었어요.
외울게 많아서였고 관심도도 생각보다 낮았었거든요.
사실 어떻게 보면 화학이 우리 일상과 많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왜 그땐 그렇게 어려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시험이라는 커다란 벽 때문이었겠죠?
여기, 지구의 작은 나라 과학공화국이 있습니다.
이 나라 아이들의 화학 실력이 점점 기준 이하로 떨어지고 이해도가 낮으니 분쟁이 생기면서 화학분쟁을 논의하기 위해 대통력외 장관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법정이 탄생합니다.
화학법정!!!
재판장은 화학짱 박사.
화학을 대학에서 공부했으나 깊이 있게 모르는 40대의 화치 변호사.
어릴 때부터 화학 영재 교육을 받은 화학 천재 캐미 변호사.
이들이 판견을 어떻게 내릴지 궁금합니다.




올해 3학년이 된 아들이 사회,과학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의 첫 단원이 바로 물질의 성질이에요.
이 화학법정이 바로 물질의 성질 편이랍니다.
물론 조금 더 깊이가 있는 책이기 때문에 어려울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배우는 단계에서 찾아본 책이라 그런가 아이도 아는 부분은 열심히 보더라구요.
게다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화학이라는 분야가 일상생활하고도 관련이 깊거든요.
이 안에서 나오는 여러 사건들이 바로 우리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이지만 읽는데는 많이 무리가 가진 않았습니다.
이론으로 들어가서는 조금 어려운 내용들에서 막히긴 했지만요.
이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내용이 그랬죠.
하지만 앞으로 꼭 배울 내용이랍니다.




본문에 아래와 같이 어려운 용어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요.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된답니다.



헬륨 가스는 높은 음 vs 크립톤 가스는 낮은 음?

지지난주
S 방송의 런00 에서 풍선을 빨아들여 목소리가 하이톤으로 변해서 경기를 치루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희 애들도 이 방송을 꼭 보는데요.
온 가족이 그 변한 목소리에 많이 웃으면서 봤드랬습니다.
'엄마, 왜 기린 광수아저씨는 목소리가 저래요? 풍선을 마시면 저렇게 돼요?'
애들이 궁금해 하더라구요.
그건 헬륨 풍선이고 그 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변해서 그래라고 설명을 했드랬습니다.
그렇게까지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 소프라노 여왕대회편에 보면 헬륨 가스 외에 크립톤 가스가 나옵니다.
크립톤 가스는 마시면 낮은 음이 나온다고 해요.
상상이 안되더라구요. 보통 하이톤만 들어봤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공기의 진동이 빠르거나 느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가스의 무게도 한 몫을 하죠.
즉..
*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은 진동이 더 빠르게 일어나 높은 음으로
* 공기보다 무거운 크립톤은 진동이 느리게 일어나 진동수가 작아져 낮은 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작년에 아이들과 소리에 관련된 과학 전시회를 다녀왔었는데요.
그 때 배운 내용이었죠.
물론 모두 다 기억은 안나는데 다녀왔고 그때 본 음파, 파동의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 난다 하네요.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면 같이 또 공부해야겠어요^^







하~~ vs 호~~

지난주 내내 날씨가 참 추웠습니다.
4월인데 전 출퇴근 할때가 새벽과 밤이라서 아직 얇은 겨울 옷을 그대로 입고 다녀요.
주말에 비가 온 뒤에 일요일엔 바람까지 불어서 정말 춥더라구요.
아들이 야외에서 축구를 하느라 기다렸는데, 손이 시려워서 계속 따뜻한 바람을 불어줬다죠.
손이 시려우면 우리는 하아~ 하아~ 하면서 입김을 붑니다.
그럼 따뜻해지요.
반대로 더운 날엔 호~호~ 하고 불어 시원하게 합니다.
이게 왜 그럴까? 사실 의심하고 고민해보지 않았는데요.
당연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입속 공기의 압축과 수축으로 인해서라고 하네요.
* 입을 오므리면 입속에 압축되어 있던 공기가 일제히 나가면서 팽창하면서 온도가 내려가서
* 입을 크게 벌리면 입속의 공기가 수축되어 온도가 올라가 더운 바람이 나오고

사실 호~ 후~ 해서 시원하게 불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요.
아직 추워서 하~로 가야겠습니다~~




이 책에서 아이가 여러가지 내용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역시 일상에서 접한 내용에 관심이 많았어요.
삶은 달걀 벗기기!
500개를 한 시간에 까라는게 정말 가능하냐고 읽고 나서 계속 묻더라구요.
그런데 이보다 더 더 깔 수 있다니.. 와..어떻게 할까요?
책속에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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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어려운 내용은 조금 더 뒤에 읽어보기로 하고 우선 읽은 내용 중에서 독후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마침 책을 읽고 문제 만들기 활동이었지요.
덕분에 책 속엣 궁금했던 문제와 답을 기록했어요.
역시.. 달걀 이야기가 먼저!
퀴즈를 적으면서 또 복습이 자연스럽게 되었네요^^





화학이라고 해서 왜 그렇게 겁을 먹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법정 책을 보니 이렇게 재미난데 말이지요.
이제와서 이렇게 재미있어하다니.. 학교 다닐때 그랬다면? ㅎㅎㅎ
그래도 다행인건 우리 아이에게는 저때처럼 어렵다고 포기하게 하지 않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거^^
앞으로 한권 한권 마련해보려구요.
안그래도 과학 어려워하는데, 이 시리즈가 많은 도움 될것 같습니다.
교과 과학 단원 살펴보고 비슷한 법정으로 구매해야겠어요.
내용도 재미나고 일상의 이야기들이 많아서 우선 호감도 급상승한 화학법정 시리즈~
다른 책들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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