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 시 : 내가 어렸을때 만났더라면~~고등학교때 이과를 선택한 이유는...참.. 단순했어요. 국어가 참 어려웠었드랬습니다.수학이 오히려 더 좋아서 선택했다는 단순한 이유가 있었죠.참 신기한게 책 읽는 것은 그때도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국어/문학이 그리 어렵대요.그 중 가장 어려웠던 게 시였어요.시험만 나오면 많이 틀리던 분야도 시!!!지금도 시집은 잘 안 보고 있다죠^^;;;;그런데 그때보단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이젠 시도 그때보단 좀 보게 됩니다.오히려 학생때는 잘 안봤는데.. 아무래도 시험이라는 족쇄 때문이었겠지요.지금은 편하게 읽으면 되니 보게 되는 것 같아요.이번에 아주 눈이 확~ 뜨이는 문제집을 만났습니다.제가 학교 다닐때 이런 교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아직 아이가 중학생이 되려면 멀었지만 미리 경험해보자는 의미도 있고, 제가 좀 살펴보고 싶더라구요.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나.. 이런 교재가 정말 도움이 될까? 그런게 궁금했어요.총 4권이 함께하고 있구요. 원하는 분야만 보셔도 된답니다.다 함께 사면 독서 다이어리가 따라오네요^^<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 작품 수록>
여기서부터 눈길이 가더라구요.무려 99종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문제는... 시만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이죠.세상에나!!시의 분석이 정말 세세하게 나와 있습니다.눈이 확~~~ 뜨이더라구요.총 9단원으로 비슷한 종류의 시끼리 묶여 있습니다.. 시와 시어. 시의 운율. 고전시가 ...덕분에 비슷하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지요.이런게 참 중요하잖아요. * 교과서 수록 표기* 중요도* 해설 : 시상 전개 / 내용이 싹! / 시험에 딱!* 화자를 찾아라!모든 시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시와 그 아래 상세한 해설이 정말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책에 필기하거나 노트에 정리하잖아요.딱 그 느낌?다시 학생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시구들은 설명으로 해설을 보면서 이해도 되구요.오른편에 실린 상세 설명을 통해 시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듭니다.게다..학생이다보니 시험에 민감할수 밖에 없는데요.시험 문제와 시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문제들이 적당히 등장합니다.시의 감상은 물론 학습까지 가능한 교재!사진이 좀 작은데요.수록 교과서 / 중요도 표시 / 화자에 대한 내용이 하단에 등장합니다.학습도 놓칠수 없다는 의지 ^^시험에 딱! 요기도 마찬가지에요.매 시마다 이렇게 짚어 나가면서 시의 학습도 도와줍니다.미리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더 쏙쏙 들어오겠죠?맨 뒤에는 정답과 함게 시인 소개가 있습니다.저도 작가나 시인을 따로 찾아볼때가 많거든요.이 교재는 뒤에 있어서 간략한 시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요.아직 배우지 않은 시들이 대부분이지만 곧 배울 시들도 많구요.그 안엔 그래도 들어본 시도 있습니다.몇가지 시를 보고 시화/만화로 표현해보기로 했어요.그 중 (귀뚜라미에게 받은 짧은 편지) 를 적으면서 그림으로 표현했어요.좀 슬픈 시였는데, 대신 울어주는 시인의 마음이 마지막 그림에서 노랗게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시가 참 어렵잖아요.전 어렵더라구요.그런데 이 교재를 보면서 아이들이 참 좋겠다,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겠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아이들 스스로 충분히 볼 수 있는 교재니까요.아이가 어리지만 그 나이에도 공감할 수 있는 시들은 골라서 종종 보려고 해요.저도 다시 문학 소녀로 돌아가^^ 시 감상과 해설들을 담아보고 싶습니다.시에 이제 좀 강해질 것 같다라는 자신감이 쬐금 올라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