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 인, 어짊, 예의 알기~* 저 : 이명수* 출판사 : 자음과모음철학이야기는 의외로 아이가 잘 봐서 이번에도 보았습니다.역시^^몰입해서 잘 보더라구요.그리고 독후활동으로 그림을 그렸네요.이 오밀조밀한게 뭔가 한참을 들여다봤드랬습니다. ㅎㅎㅎ보니까 표지를 따라 그렸어요^^어쩜..ㅎㅎㅎㅎ거의 편지쓰기를 위주로 하는데 이번엔 이렇게 따라 그림으로 했네요.만화처럼 그래도 디테일하게 잘 했죵? ^^지난주에 이어 아이가 공자에 대해서 배워봅니다.인문 분야를 올해부터 조금씩 도전 중인데요.아직까지는 쉬엄쉬엄 아이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쉬우면서도 재미나게, 또 보게 만들어주고 싶거든요.지난번엔 만화로 다가갔고 이번엔 동화로 다가갑니다.
자음과모음의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보기 쉽게 되어 있다는것이 장점입니다.이론만 줄줄 나열한게 아니라 실제의 생활에서 철학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이야기를 통해서 말합니다.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알게 되는 것이지요.이렇게 생활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한 내용들이라 더 만족스럽죠.해라마라라고 말로 잔소리하는 대신 이 책을 읽어보면 되니까요.물론 한번엔 안되어도 공감대가 형성대고 그 위에 차곡차곡 내용들이 쌓여갈 테니 말이지요.
생활에 적용된 철학 이야기로서 초등학생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이번에 만나본 공자.워낙 유명한 분이시죠.그 분의 사상 중 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경주에서 살다 서울로 올라온 찬호는 당연히 정든 곳을 떠나는 것이 싫었을 것입니다.하지만 상황은 자신의 맘대로 돌아가지 않죠.낯선 서울에서 생활하게 된 찬호.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그리고 반에서 몇몇 에피소드들이 발생합니다.그 가운데서 공자의 가르침을 배우게 되죠.공부의 필요성, 어짊, 예의 등이요.각각의 에피소드와 연결되어 이 공자의 사상이 잘 어울러집니다.이 공자의 가르침을 자세히 보면 평상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말하는 행동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형제가 있다면 말하잖아요. 형한테 대들면 안된다고~어른들 말씀 잘 듣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공부할때도 모르는 것이 있을때 혼자 끙끙대지 말고 모른다 하면서 해결을 하라고~자신이 하기 싫은 것은 남이 하기 싫듯이 남을 위한 생각들도 하고~그래서 어렵지 않다는 거죠.<철학 돋보기> 코너가 있습니다.부족한 철학 지식을 채워줄 중요한 파트죠.본문에선 이야기 형태로 자연스럽게 철학 사상을 배우게 만들었다면, 이 코너에선 전문적으로 이야기 합니다.본문의 내용을 보고 이 돋보기를 보면 그래서 이해가 잘 됩니다.이미 내용을 다 봤기 때문이지요.만약 돋보기 코너만 보면 어린 친구들은 어려워 할지도 모르겠어요.어렵게만 느껴졌던 성인의 가르침을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볼 수 있어서 이 시리즈 점점 애착이 갑니다.물론 읽는데서 끝이 아니라 아이들의 머리에 가슴에 살포시 스며들어주면 더 좋겠죠?그래도 처음보다 어렵던 성인들이 이젠 조금 친해진듯 해요.아이도 그렇구요.다음엔 또 다른 위인들의 사상을 배워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