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인문고전학습만화 : 논어 - 공자 Why? 인문고전학습만화 1
조영선 글, 이영호 그림, 이기동 감수 / 예림당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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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논어 - 만화로 접근한 논어,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또 유익하게 볼 수 있어요.



* 저 : 조영선
* 그림 : 이영호
* 감수 : 이기동
* 출판사 : 예림당






올해는 아이와 인문고전에 입문하기로 한 날입니다.
한국사도 잘 보고 작년에 삼국지 만화를 2세트를 다 봤거든요.
그 실천으로 얼마전 소설 삼국지도 보고 이번엔 이 논어를 보았습니다.
소설의 경우 호흡이 길어 처음 보다가 조금 쉬기로 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구요.
작년에 사 놓은 인문고전 세트를 같이 볼까 하던 와중이었죠.
그러다 why 논어편을 봤는데요.
아... 이 고전 시리즈를 먼저 봐야할거 같더라구요.
책도 들어가면 좋겠지만 부담이 좀 된다 하네요.
현재 논어 외에 루소, 정양용 편이 있는데 이 책들도 같이 사서 보려구요.
논어 편 정말 유익하고 재미나게 봤답니다^^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정리한 책입니다.
세계 4대 성인 중의 한 사람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성인이죠.
유교 사상은 우리 나라도 많은 영향을 받았지요.
그의 가르침을 이 논어편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만화답게^^
주인공은 아래 친구들이랍니다.
이 세 친구들 외에도 많은 이들이 등장합니다.
책에서 따라가 보자구요~




배경은 현대.
과학의 기술로 과거 인물을 데려오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상은 공자.
노년 시기의 공자를 데려오려고 작동한 기계.
하지만 공자는 나타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럼 공자는 어디로 갔을까요?



▼ 책 속에 아래처럼 공자, 자로 등 인물 소개는 물론 그들에 관한 간략한 소개들이 나옵니다. ▼


전혀 엉뚱한 곳에, 전혀 다른 연령대의 공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인공들과 함께
하면서 가르침을 줍니다.
꼬맹이 공자, 소공.
덕분에 꼼지, 엄지가 많이 배우게 되네요.



그중 몇가지 내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 고전을 읽는 대신 집중을 잘 하는 방법은?
→ 내가 스승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는 것

- 아무리 갖고 싶은 돈과 명예라도 옳지 않은 일이란 생각이 들었을 대 바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군자

-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는 것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하기 때문이다.


소공과 함께 하면서 공자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일상에서 함께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처럼 본문에 많은 한문이 나옵니다.
논어에 나오는 내용으로 어느 편에 나오는지 원문과 읽는 법, 풀이가 나와 있습니다.
한자를 좋아하는 큰 아이가 이 부분을 꽤 유심히 봤어요.
조금 작은 편인데, 나중에 정리를 해서 보여주려구요.
한자를 좋아해서 이런 면이 참 도움이 되네요^^

저도 아직 논어를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미리 사놓은 논어편을 얼른 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 논어는 20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 학이 : 배움의 중요성과 공자의 주요 사상이 담김
* 이인 :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과 인
* 선진 : 공자의 제자들과 그 외 문인들에 대한 평가
* 위령공 :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하고 사람들과의 사귐
* 요왈 : 요.순.우.무왕 등의 정치적 성격과 일반 정치인들을 위한 훈계 ▼





본문 중간 중간 지식 Talk Talk 란에서 논어가 무엇인지, 공자 시대 설명, 제자백과, 인과 군자 등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또 추가되어 나오는데요.
논어부터 해서 사례들을 통해서 많이 어렵지 않게 본질에 조금씩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려울수도 있는데요.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볼 수 있어요.


마지막에는 논술 코칭, 리딩코칭이라고 나와요.
따로 독서록을 해서 이 부분은 패스했는데요.
다음번에는 이 부분도 집중적으로 실천하려고 합니다.
초등 고학년 친구들은 이 부분을 활용 잘하면 논술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위에 논술코칭에 편지쓰기가 있어서 공자님께 편지를 쓰는 활동을 했어요.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소공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나봅니다^^
소공은 어린 공자이지만 꼼지나 엄지한테 이야기 할때 과거 회상씬에서는 어른 공자가 나온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다 하는 소공의 기억력에 감탄을^^



공자의 가르침은 거창한게 아닙니다.
우리가 살면서 기본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마음 먹어야 할 이야기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어가 고전으로 꼭 읽어야 할 책이 된 것이겠죠.
앞으로도 살면서 들을 많은 이야기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책임과 동시에 어렵지 않게 그러면서도 정말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을 너무 자연스럽게 만나본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화라도 다 안 볼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이 why 논어편을 통해서 아이는 올 인문 고전 입문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이젠 정식으로 논어 책을 같이 볼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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