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세계의 클래식 11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음, 조호근 옮김 / 가지않은길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임머신 - 상상이나 할 수 있는가? 서기 802701년 지구를....



* 저 : 허버트 조지 웰스
* 역 : 조호근
* 출판사 : 가지않은길




작년부터 몇권의 시간에 관한 책들을 보았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 책들이 있었는데요.
이 타임머신은 그런 책들의 처음이라 할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타임머신.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어떨까?
그동안 영화나 만화에서 이 타임머신은 단고로 소재로 나오곤 하죠.
정말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정말 과거나 미래로 가볼 수 있다면...
그런데 이 책은 굉장히 오래전에 쓰여졌습니다.
과학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허버트 조지 웰스가 지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100년도 전에 나온 책이지요.
내용상 보면 현대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정말 100년 전에 이런 책이 있으리라고는....




심리학자, 서기, 의사, 편집자 등등의 여러 사람들은 모여서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시간여행자입니다.
그가 시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모형과 실제 크기의 기계를 보여주지만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는둥 마는둥 하죠.
실제로 작은 기계의 놀라운 작동 모습을 보면서도 말이에요.
그들의 대화는 꽤 깊이 있게 이어집니다.



"나는 이 기계를 이횽해 시간을 탐험할 생각이네."
시간여행자는 램프를 높이 들며 말했다.
"내 생애 이보다 더 진지했던 적은 없다네."



그리고 얼마 뒤, 시간여행자의 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날, 그들은 막상 자리에 없던 그를 기다립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던 여행자.
얼마 뒤 굉장히 이상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상한 행동을 하던 시간여행자는 잘 씻고 잘 먹은 후에 그가 경험한 놀라운 이야기를 꺼내놓습니다.
들으면서도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를 말이지요.



그 말을 듣고 나는 비로소 이해했다. 리처드슨을 바람맞히는 일을 감수하면서도, 나는 계속 머무르며 시간여행자를 기다렸다. 두 번째의, 아마도 더욱 기묘한 이야기를, 그리고 그가 가져올 증거물과 사진을 기다리면서. 하지만 이제 평생을 기다려야 하지 않을지 걱정이다. 시간여행자가 사라진 지도 삼 년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는 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미래를 가긴 갔는데 엄청난 미래였습니다. 시간 차이가 나는.
802701년 지구.
가능한 숫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와 엄청난 시간 차이가 있는 미래.
우리는 미래에 대한 상상을 각기 하고 있습니다.
워낙 매체들에서도 그들이 생각하는 미래에 대한 모습들을 보여줘서 대강 그냥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하고 있죠.
과학도 발전하고 그에 반해 환경이 많이 파괴되고 편해보이지만 또 감정이 점점 없어지는 미래들의 모습들이 많이 보이죠.
이 책에서의 미래도 좀 특이합니다.
특별한 종족과의 만남, 경험, 그리고 다시 복귀.
하지만 또 다시 여행을 떠난 그는 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요?




큰 줄기는 쉽게 보면 쉽지만 글 하나하나 내용은 꽤 어려웠습니다.
한번에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도 종종 보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재 때문에 보게 되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간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을 먼저 보고 그 후의 책들을 본다면 좋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