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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유럽에서 클래식을 듣는다 - 테너 하석배의 힐링 클래식
하석배 지음, 김효정(밤삼킨별) 사진 / 인디고(글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나는 오늘도 유럽에서 클래식을 듣는다 : 테너 하석배의 힐링 클래식
* 저 : 하석배
* 사진 : 밤삼킨별
* 출판사 : 글담(인디고)
최근에 유행하는 힐링 이라는 단어를 달고 나온 책이었습니다.
그것도 클래식이라는 음악을 가지고요.
힐링 힐링...
얼마전에 저도 아이와 함께 워킹맘 힐링캠프를 다녀왔드랬습니다.
힐링 댄스, 명상, 허그 등으로 이루어진 시간들이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음악을 들었던 시간은 명상, 힐링댄스 외에는 없었네요.
그 시간에 나온 음악들이 잔잔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더라구요.
만약 음악이 없이 진행되었다면???
아마 그만큼 찌~인하게 감정이 묻어나오지 않았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어떤 감정씬이 묻어나는 장면에서 음악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다르잖아요.
음악의 힘이란....
음악가인 저자가 클래식과 함께 유럽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신행때 스위스를 다녀오고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가봤습니다.
10년만이었죠.
런던, 파리만 다녀왔는데요.
아.. 아.. 이 책에 나온 사진들을 보면서.. 왜 이렇게 여행을 가고 싶단 생각이 간절해지는지요.
매력적인 유럽의 여러나라들, 열심히 모아서 꼭 다녀오고 싶단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음악에 관한 책이라 생각하고 읽지만 제게 돌아온 것은 유럽이라는 여행지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여행에세이로 다가오네요.
그렇게 여행에세이로 만족하면서 보았습니다.
음악은.. 전문적으로 논할 수 없는 분야이기때문에..
물론 여행도 마찬가지지만요^^

"음악은 마음의 상처를 고쳐주는 약이다."
공감됩니다.
그 음악의 종류가 다를지는 몰라도 마음을 만져주는 음악이 분명 존재하니까요.
클래식일수도 있고 가요일수도 팝송일수도 또 락일수도 있답니다.
저자는 이 중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사연이 담긴 클래식, 그리고 라디오 모 방송에서 소개된 이야기들이 책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라디오 방송을 못들어서 어찌보면 전 처음 접한 이야기기도 하네요.
음악이나 미술이나 그냥 보고 들었을때보다 그 그림, 그 음악에 담긴 사연을 듣고 나서 접하는 것이 참 다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점들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미술 그림을 그냥 볼때와 그 배경을 알고 볼때의 차이점들이 말이지요.
음악도 마찬가지겠죠. 단지 지금까지는 주로 음악가에 대한 관심만 뒀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도시와 음악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시들은 유럽이지요.
로마, 밀라노(이탈리아), 바르샤바(폴란드), 뮌헨, 함부르크(독일), 빌바오, 그라나다(스페인) 등

빈과 슈베르트
쇼팽과 폴란드
카라얀과 뮌헨
날씨와 음악의 관계
그리고 많은 사진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도시들과 음악가, 그리고 클래식이 이렇게 연결이 되어있다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음악적인 전문적인 내용은 그렇다 하더라도, 저자에게 이입이 되어서 읽히지는 않더라도 편하게 읽으려고 생각한 책이라서 그런가 나름 흥미롭게 읽힌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도 그렇지만 사진들이 너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에 이런 장소들이 이렇게 많다니...
유럽의 도시 이야기와 사진만 봐도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기더라는거죠.

맘에 드는 점들도 있었고 흥미로웠던 책이지만, 하지만 아쉬운게 있더라구요.
책 속에서 많은 좋은 클래식을 소개합니다.
물론 각 도시별 이야기 끝에 말이지요.
이 클래식들을 묶어서 책과 같이 판매를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개된 클래식들 중 들어본 목록이 있던가.. 생각해보니 거의 없거든요.
어디선가 들었을지언정 멜로디는 기억이 나도 어떤 작품인지를 관심있게 보지를 못했으니 말이지요.
만약 같이 클래식이 제공되었다면, 그 음악을 들으면서 읽었더라면...
직접 그 도시를 다녀보지 않았기에 저자처럼은 똑같지는 않을지다로 어느정도 느낌이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때는 클래식을 찾아서 들었는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점점 더 멀리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러다 태교할때 좀 듣고 또 멀리~~~
작년 말에 어떤 책을 계기로 최근에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여유가 없으니 사람이 그게 또 잘 안되더라구요.
사실 몇 곡을 찾아서 듣고 있는데 가끔 듣다 잠이 들어서.. -.-
음악과 함께하는 도시 여행 이야기.
도시에 담긴 음악을 찾아 떠난 이야기.
의외의 배경과 사연들, 그리고 처음 만나는 클래식들이 신선했던 책이었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