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수학 -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초등 수학 혁명
최수일 지음 / 비아북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착한 수학 :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초등 수학 혁명 - 이제는 실천해야 할때


* 저 : 최수일
* 출판사 : 비아북



내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그것이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점이 아닐까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는 평범한 엄마라죠.
그런데 학교에 가면서 옆에서 듣고 보는 여러 상황들, 사회의 모습들을 보니 소신만으로 안될때가 허다하더라는거죠.
수많은 책들과 이론적인 내용들, 그리고 성공적으로 육아를 완성한 선배맘들.
볼때는 공감되고 잘 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게 또 나랑 내 아이랑 안 맞을때도 있고 현실적으로 불가할때가 있는 것을 보면서..
가끔은 괴리감을 느낄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긍되는 점들도 있었죠. 보편적인 내용들.
올해 3학년이 되는 큰 아이가 있는데요.
사실 일하는 엄마라 그런지 이게 그런게 있더라는거죠.
왠지 아이가 못하면 엄마 탓일듯한거??
그래서 제가 더 힘들었나봅니다.
충분하면 되었는데 완벽하려고 노력해서였는지도 모르겠어요.
60%만 하면 되는데 100%를 하려고 하다보니, 게다 아이의 성향과 제 성향이 다르니 계속 트러블이 있었더라는거죠.
그런데요.
이제는 좀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내려놓으려 했는데 실천을 못했는데요.
하나하나 실천해보려구요.
그러면서 점점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보려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던 와중 착한 수학을 만났습니다.
왜 착한 수학일까??
개인적으로 수학을 좋아라 합니다.
학창 시절에 영어보다, 국어보다 수학을 좋아라 했으니까요. 수능에서 개판을 쳤지만요. ㅠㅠ
그래서 그런가요?
책에 유전이다라고 나온 내용이 공감이 되는게, 아들래미가 수학을 좋아라 하네요.
아직까지는요~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겠죠.
지금은 누가봐도 그래도 어렵지 않은 부분들이니까요.
사실 학원 같은 곳은 한번도 안 보냈어요.
제가 못보는 대신 조부모님이 봐주시거든요.
수학은 학습지만 해봤는데 이게 선행이더라는거죠.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제 고민의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답니다.


마트에서 계산할때나 은행 갈때 등 외에는 12년이나 배운 수학을 써먹을 일이 없는데 수학을 왜 배울까?


누구나 하는 질문일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그렇겠죠.
그런데 말합니다.
바로 수학은 사고 훈련에 있어서 최고의 과목이라는거죠.
그럼 사고 훈련이 왜 중요하냐고요?
이 사고는 수학에만 국한되어 있지않죠.
사람의 능력 중 가장 뛰어난 점은 바로 생각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러니 사고력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인간의 뇌를 단련하여 사고력을 키워주는,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수학.
논리적, 합리적 사고력으르 키우는 수학.
오.. 멋진데요? ^^



선행 학습의 단점은, 이미 한번 배웠다고 수업시간에 하는 내용이 다 아는 것으로 착각 하는 것, 불완전한 선행학습을 했음에도 안다고 생각하는 것.


선행은 딱 학습지 수학, 국어를 하는데요.
국어는 책 읽고 퀴즈 푸는 형태라 괜찮은데 수학이 문제긴 했어요.
좀 진도가 빠른 편이긴 한데....
아이를 객관적으로 본 결과, 선행도 좋아하지만 결국 복습이 우선시 되어야 할듯 했어요.
이 책을 보고선 바로 집에서 결정을 했어요.
아이도 마침 힘들어하던 차에, 2월까지만 하고 3월 부터는 엄마가 봐주는 걸로 해서 복습 위주로 하기로요.
학교에서 기본 개념을 충실히 하고 복습으로 익히면, 저도 학창시절에 했던 법으로 해도 충분히 성적은 나왔거든요.
이렇게 슬슬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 방법들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
네이게이션을 작동하는 법을 알려주는 부모가 아니라, 지도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가 되려구요.



3학년 교과서 사기
저렴한 화이트보드 준비하기
1주일에 최소 3번은 아이랑 같이 복습하기



이 책을 읽으면서 계획한 목표입니다.
교과서를 학교에 두니 집에선 보질 않거든요.
올해 마련한 3-1 국,수,사,과 자습서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교과서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집에 수학, 과학, 사회 정도는 사두고 보려고 합니다.
이 책에서 맘에 들었던 공부 방법 중 하나...
바로 아이가 그날 배운 내용을 엄마, 아빠에게 설명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중학생때까지 아이와 같이 엄마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게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저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문제는 퇴근이 늦어서..ㅠㅠㅠ
그래도 꾸준히 해보려구요^^



책 속에 다양한 팁이 존재합니다.
이런 점들도 보면서 저한테 도움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부록으로 나온 내용이 참 유익했어요.
엄마들이 공감하는 궁금점들과 답이 나오거든요.
무려 77가지요.
그리고 제가 참 취약한 교육과정 정복편...
사실 잘 찾아서 보기 힘든데요.
이 책 보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왜 착한 수학일까 첨에 궁금했었던게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답니다.
저도 이번엔 정말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절 믿고 아이도 믿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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