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세계명단편 2 공부가 되는 시리즈 45
기 드 모파상 외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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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세계명단편 2 - 엄마도 같이 공부하는 세계명단편...



* 편저 : 글공작소
*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이번 2권은 저도 참 생소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제목만 봤을때는 한권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나머지는, 왜 이리 낯설은지요.
그래서 결국 아이도 저도 같이 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2권에서는 총 5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작가의 이야기가 2개 실려서 작가는 4명.
모파상 외에는 또 왜 이리 낯선 작가들인지.
문학은 거의 손 놓고 산 티가 이렇게 나타나네요.



진실한 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기 드 모파상의 <의자 고치는 여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나이차가 아무리 나도 사랑한다면....
여기 거의 거지 취급을 받던 의자 고치는 집의 소녀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어릴때 반한 소년을 죽을때까지 사랑하게 되죠.
소년은 부잣집 아들, 커서 약국을 차리구요.
중학교때까진 종종 보던 아이들, 하지만 그 후론 아는 척도 거의 안합니다.
하지만 그 소녀는 노파가 될때까지 자신이 모은 돈 전부를 (2300프랑) 소년에게 전해달라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소년이었던 이와 그 부인은 거지가 자신을 그렇게 생각했다며 분해하죠.
하지만 노파의 소원 때문에 돈을 전달하자 돈과 마차는 받아챙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노파의 순수한 사랑과 그들 부부의 욕심이 대비가 되는 결말이었습니다.



※ 오타 : P39 위에서 6번째, [소녀는 자신이 모든 돈 전부를 → 소녀는 자신이 모은 돈 전부를]



영화화 되었다고 하는 <나무를 심은 사람>은 일부러 찾아서 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단편이었습니다.
매년 4월 5일이면 나무를 심는 식목일입니다.
산에 나무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에 나무가 없어진다면?
비가 많이 왔을때 산사태 및 홍수가 될 수도 있구요,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은 나무가 줄면서 지구의 환경에 큰 위협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위기를 가져오게도 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무를 심은 엘제아르 부피에.
늦은 나이에 시작했던 나무심기는 '천연의 숲'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국가의 보호를 받기에 이르릅니다.
75세의 나이에 매일 12킬로미터를 왔다갔다하면서 전혀 쉼 없이 일을 하는 부피에.
황무지에 사람도 없었던 지역을 행복한 마을로 탈바꿈 시킨 기적의 주인공 이야기는 가슴을 벅차게 만들어줍니다.







긴 호흡이 필요한 장편에 비해 단편은 짧기 때문에 힘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짧으면서도 그 안에 많은 것을 담고 있기도 하구요.
어떻게 보면 더 어렵지 않을까 해요. 짧은 곳에 다 담아내려하니까요.
단편이라고 해서 양이 적은 것이니 기본 틀을 없앤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런가요?
역시 탄탄한 스토리 덕에 많은 것을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문학 작품도 좀 많이 봐야 하겠다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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