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세계명단편 3 - 단편의 아름다움...* 편저 : 글공작소*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영화나 공연을 통해서 우리는 원작을 찾아볼때가 많이 있습니다.원작이 있을경우에요.그래서 거꾸로 책을 찾아볼때가 있어요.보통은 책을 보고 공연을 찾거나 영화를 찾아보잖아요.그러면서 요즘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캐롤, 눈의 여왕, 호두까기 인형 등을 찾습니다.그런데 이 책들이 꽤 긴 장편들이더라구요. 눈의 여왕은 짧게 만나봤지만 2권은 꽤 긴 장편이더라는거죠.아직은 장편이 조금 버거울듯 하여 걱정은 되는데, 도전은 해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그 전에 단편으로 좀 읽는 자세를 좀 세워보려 합니다.단편이어도 명단편들이기 때문에 어떤 흥미 위주보다는 교훈이나 시사점들이 조금 더 드러나는 글들이 있어서 말이지요.나라를 빼앗기고 만 상태에서 자신의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과연 그 당시 배움을 배우던 학생들고 그들을 가르치던 선생님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어떻게 보면 우리의 약 100여년 전의 모습과도 오버랩이 되는 장면입니다.바로 책 속의 <마지막 수업>의 이야기랍니다.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한 프랑스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그리고 학교는 프랑스어 수업을 전면 금지하고 독일어 수업을 하게 됩니다.매일 지각하던 프란츠는 이날 많은 것을 후회합니다."여러분, 우리는 너무나 많은 기회를 놓치며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우리에게는 숱한 배움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시간도 많겠다, 공부야 내일 하면 되지!' 하지만 지금 어떻습니까? 이제 더 이상의 시간은 없습니다.......(중략)"나라의 슬픔을 책으로 담아냈던 이 이야기는 당시 프랑스인들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우리의 옛 모습을 떠올리면서 우리가 받았던 핍박들, 그리고 배움에 대한 시선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원숭이 발은 사람의 욕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어린이 동화에서도 이런 류의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 책들도 있죠.사람의 욕심이 어디까지인지, 낯선 사람의 말은 좀 새겨서 들어야 한다는 교훈도 얻게 되는 이야기랍니다.책을 보면서 책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단어 설명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부도 되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어려운 단어들을 배울때 이렇게 쓰이는 예도 되기 때문이죠.예전엔 학교 다닐때 100편의 단편 모음집 등 보곤 했는데요.다 잊었던 기억들이 보면서 새록새록 떠오릅니다.수많은 단편들이 있을텐데 계속해서 시리즈로 나와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