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날씨 조작단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5
기상조절연구그룹.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장기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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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날씨 조작단 - 과학 만화, 또 다른 매력덩어리 책을 만났습니다.


* 저 : 조영선, 기상조절연구그룹
* 그림 : 이영호
* 감수 : 장기호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작년 여름, 태풍 14~15호 때문에 온 나라가 주의,경계 태세가 된 적이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대비했지만 막상 바람만 강했고, 소멸하리라 여겼던 태풍이 다시 강해져 진로를 바꿔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죠.
겨울이 되면 춥다고 하더니 막상 나가면 들 추울때도 있습니다.
기상 예보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어긋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예 예보는 그냥 반 정도만 믿고 생활할때도 있지요.
저도 그래서 사무실에 우산은 꼭 있답니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말이지요.


날씨하면 비, 기온, 눈 등이 먼저 생각나는데요.
날씨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먹는 쌀이나 곡식들, 그리고 과일/야채들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요.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되면 각종 먹거리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습니다.
그리고 가계 경제는 어려워지죠.
반대로 날씨가 좋아 풍년이 되면 나라 전체가 흥합니다.
예로부터 기우재도 지내고 단군 이야기 중 우사라고 해서 비를 관장하는 이가 같이 내려온 적이 있잖아요.
꼭 먹을 것 뿐이 아닙니다.
사람은 물론 동식물도 마찬가지에요.
적당한 날씨가 있어야 살기 좋고 편해지고 활동이 가능한데요, 폭염이 지속되거나 폭우가 오거나 한파가 몰아치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도 정말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니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탄생한 과학 이야기.
그 중 날씨 이야기로 같이 빠져보세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지구에 몰래 살고 있는 외계인 종족 트로블 족.
이들은 기상조절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로 인간 세상을 정복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죠.
그에 맞서는 태풍과 매드박사, 이슬, 그리고 트로블 족의 웨더까지.
외계인 그리고 인간, 날씨 등이 어우러져 흥미 진진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에 관해서는 트로블 족이 강해보이는데요.
과연 태풍과 친구들은 지구를 트로블 족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까요?




과학 만화다 보니 과학적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 당연히 날씨에 관한 내용이 많지요.
공기권을 설명한 내용, 물의 순환 그림, 밤에 비가 더 많이 오는 이유 등의 과학적 지식은 물론이고, 조상들의 날씨 예측 법, 공기의 압력을 발견한 토리첼리 등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학교 다닐때 중학교 가서 과학시간에 배운듯 한데.. 기억이 언제 배웠는지 가물하네요.
요즘은 초등학교때 배우나봅니다.. 아공..
어려울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과학 만화로 접하고 들어가도 도움이 많이 될듯 하네요.


중간에 [세계는 지금 기상조절 중] 이라는 내용이 있어요.
각국이 현재 어떻게 기상 조절을 하고 있는지 그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요.
우리 나라는.. 내용이 없네요. 음...
그리고 이 조절은 부작용도 생각하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죠.



"학자들은 과학적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즉, 하늘을 기술로 지배하겠다는 생각보다, 자연의 오묘함을 인정하고 오랜 연구와 경험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미지요."


기상이변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지구.
폭우,폭설,태풍,쓰나미 등 기상이변으로 일어나는 피해는 막심합니다.
이를 위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해봅니다.
지구를 위해서 말이지요.




이 책을 보고 만화로 표현을 해봤어요.
웨더가 지구인의 모습을 한 모습과 외계인의 모습을 한 반반의 모습도 있고 박사님도 게시네요.
웨더가 참 착한 친구인데 말이에요.




기본적으로 날씨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지구의 문제점도 지적합니다.
몇년전에 서울에서 뉴욕 기후대전을 한적이 있어요. 저도 갔었답니다.
투모로우라는 영화에서 한파가 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게 남일이 아닌거에요.
실제로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지구를 보면요.

자연 환경을 거스를수는 없을것입니다.
아무리 인간의 기술이 발전해도 말이지요.
발전된 기술을 사용할때마다 우리는 뭔가 잃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구가 현재 이 상태까지 왔죠.
이젠 발전된 기술을 사용할때, 그 후폭풍/영향 등을 생각해서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말고, 순응하는 기술로서 말이지요.

이제 날씨에 대해선 조금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만화는 잘 안 보여주려 하는데,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다보니, 왠지 뗄 수 없을듯 하네요^^;;
과학을 조금 더 쉽고 재미나게 접하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추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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