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7
박은화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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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 저 : 박은화
* 그림 : 이나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세계 여느 나라를 봐도 그렇지만 민주주의 시대로 넘어오기까지 수많은 인고를 치러냈습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조시대, 나라를 빼앗긴 통한의 시대를 거쳐 독재 시대, 군부 시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하루안에 이루어진 결과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앞선 세대를 살다간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몇년 전에 나왔던 인터넷 웹툰의 만화가 최근 영화화 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시대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어린 친구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는데요.
점점 더 잊혀지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됩니다. 잊혀선 안될 우리의 역사인데도 말이지요.


저희 집에서 조금만 가면 바로 4.19탑이 있습니다.
가본지 꽤 오래되었는데요.
전에 아이들과 가서 볼때 아이들도 좀 어렸기도 했고 제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실력이 안되었드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이 한국사 법정을 통해서, 이젠 조금은 자란 아이들과 가서 제대로 말해주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가 어떤 일들을 거쳐서 시작되었는지, 이곳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말이지요.




4.19 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그리고 혁명이 끼친 영향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50년도 더 넘은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벌어집니다.
질릴대로 질린 한 정부에 대하, 게다 한달 전 치뤄진 부정 선거에 대한 시위였죠.
하지만 학생들의 평화 시위가 어이없게도 북한의 소행이 아닐지 의심하는 지도층의 의심으로 계엄령까지 선포되면서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의 참여로 결국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를 하게 됩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나라 국민들이 이루어낸 결과였습니다.



이 주제로 가지고 펼친 법정 공방.
전도 유망했던 한민주 변호사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역사공화국에 왔네요. 그의 라이벌인 이나라 변호사와 붙게 됩니다.
장면 vs 이승만
장면 씨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잘 몰랐던 원고측 증인들에 대해서 많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시 아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4.19혁명은 1960년 이야기로 시작되는게 아니라 독립운동을 하던 시대부터 남북전쟁 시대, 그리고 전후~ 1960년대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남북이 함께 하기를 원했던 이들과 반대편의 이들.
김구와 이승만은 서로 반대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서 1대 대통령이 이승만이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대통령 선거에서 영향력이 있던 상대편 후보자들이 선거 직전에 지병으로 죽거나 급사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여기에 온갖 조작까지 이어지며 3선까지 성공을 합니다.
결국 사건은 4대 선거에서 부통령 선거시 조작된 행위로 터지게 되는 것이죠.
얼마나 조작을 했으면 유권자 투표수보다 득표한 숫자가 더 많아지게 되는 지요.
3.15 선거에 김주열 학생의 사건이 떠오르면서 혁명이 일어나게 되죠.
무려 12년을 대통령을 한 독재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아시아 최초의 시민 혁명 vs 정치인들이 국가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은퇴
발췌개헌, 사사오입 등 읽으면서 공부하는 기분도 들고 당시 상황이 너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게다 자신의 위치에 따라 이 4.19 혁명을 이렇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당시 부통령 후보였던 이기붕씨의 말에 왜 방청객이 화가 났는지 충분히 공감이 되었답니다.


역사, 특히 근대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어른들에게도 쉽게 이해되면서 충분히 많은 지식을 전해주는 책이기도 하구요.
책 내용 중간 중간 다양한 표기로 어려운 용어 설명은 물론, 교과 연계된 내용을 자세히 짚어주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의 학과 공부에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판결은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승소를 한 후 한민주 변호사에게 온 의뢰인. 이게 반전아닌 반전이라 생각되는데요.
과연 58권에서 이 의뢰인의 이야기가 이어질까요?





한국 현대사가 많이 어렵죠.
아픈 이야기들도 많이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렵기 때문에 많이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최근과 가장 연결이 되어서 또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점도 인정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놓을 수 없겠더라구요.
이 한국사법정을 통해서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연계된 다른 책들도 보면서 더 깊이를 확장해 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아요.
이제 완간까지 3권 남았는데 다음 책들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한국사 법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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