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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에는 즐깨감 측정, 확률과 통계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ㅣ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즐깨감 측정, 확률과 통계 - 3학년 : 올 겨울 방학 예습용 교재
하루 하루 꾸준히 풀어가면서 예습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 파트거든요.
확률, 통계, 측정이라는 분야가요.
저는 공학을 전공했는데 대학1학년때 과목에 통계학이 있었어요.
두꺼운 교재에 시험볼때 주관식 풀다가 손가락이 저리는 상황까지 갔었답니다.
풀이가 길어져서요.
고등학생때도 뒷부분에 나오는 이 확률.
재미는 있는데 시험은 꽤 복잡했었죠.
그런 어려운 내용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우리 아들도 이번에 좀 미리 경험해보자 하고 봤는데요.
다행히도^^ 많이 많이 어려워보이진 않더라구요. 물론 제 기준에서요.
막상 풀어보니 아직 안배워서 그런가 틀리는 부분이 많기는 하더라구요.
이 즐깨감의 특징은 3 step에 있죠.
이 측정 외 단원 외에 다른 즐깨감 교재도 마찬가지에요.
1,2,3 스텝을 밟아가면서 점점 더 심도 있게 문제에 접근하고 풀이도 하게 하거든요.
기초 → 응용 → 창의력
기본부터 다져서 응용에서 창의력까지 발전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수학이 어렵고 지겨운 과목이 아니라 재미나고 흥미롭구나.. 하고 느끼게 도와준답니다.
문제도 연산집이나 기타 풀이집처럼 많은 양은 아니랍니다.
1장에 많아야 3~4문제 정도? 됩니다.
게다 그 문제들은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문제만 제대로 읽으면 1타 3~4피죠.
가장 중요한건 문제 이해!!!!
이게 큰 관건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문제만 있는게 아니라 그림들도 꽤 많은 영역을 차지합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집 느낌보단 교과서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통계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길이, 시간, 무게, 표 등이 나와서 조금 안도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해가 제대로 된 상태라면 쉽고 재미나지만, 모르면 틀리면서 분위기는 안 좋아진답니다.
그러니 같이 공부를 꼭 해야 합니다.
하면서 공부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것이라 여겨집니다.
1,2학년때 그래도 기본들은 배운 내용이지요.
덕분에 풀이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길어지고 꼬이기 시작하면서 마구 비들이 내리더라구요.
다양한 방법으로 짧은 길 찾기, 먼길 찾기, 보낸 시간 등등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다 틀려버리는 그런 문제들이 나오는거였지요.
덕분에, 한 페이지가 다 틀려버린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문제 설명을 해주니 그제서야 다시 풀어 맞추는 문제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해가 아직 안되서 틀리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혼자서 한 모습이 아래 채점표랍니다.
혼자서 풀다보니 실수하는 문제들이 꽤 있었어요.
풀이보단, 문제 이해하는 부분에서 걸려서 그랬답니다.
문제를 읽긴 읽었으나 구하고자 하는 답을 비껴서 간거죠.
그래서 수학은 문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한답니다.
시계부분을 무지 자신있어 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죠.
하지만....
초를 안 써서 틀리고 계산을 잘못해서 틀리고.. 쭉쭉쭉....
그래도 다시 풀어서 맞는 모습을 보니, 아예 모르는건 아니란 생각을 했다니다.
예습과 복습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교재 풀면서 두가지 효과가 다 나는듯 해요.
심화 과정의 예습이 기본을 다시 다져보는 복습도 들어가면서 말이지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들.
선행 학습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이번 겨울 방학은 어렵지 않은 이 즐깨감 교재로 재미나게 먼저 공부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도 우선 자신감을 가지긴 하니까요. (틀리면 약간 분위기 안 좋아지긴 하지만요.)
하지만 수학을 잘하려면 국어를 잘 해야 합니다.
문제 읽고 그걸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거든요.
자꾸 틀리는 이유는, 문제 이해가 안되서 그래요.
이 즐깨감 교재하면서 수학적 스킬은 물론, 수학을 공부하는 재미, 그리고 알아가는 재미, 그리고 문제 이해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즐깨감! 함께 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