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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선물, 은혜
맥스 루케이도 지음, 최요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은혜 :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선물
* 저 : 맥스 루케이도
* 역 : 최요한
* 출판사 : 아드폰테스
하나님의 은혜는 쏟아지는 폭우이다.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이다. 당신을 뒤집어엎는 급류이고 격랑이다. 은혜는 당신을 쫒아가 당신을 바꿔놓는다. 불안으로부터 하나님의 안전으로. 후회뿐인 인생으로부터 더 나은 인생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생명의 비상으로.
(P22 中)
일명 모태신앙으로 부모님의 신앙으로 시작된 저희 신앙 생활.
정말 열심이지 못한, 그냥 평범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사실 어릴땐 누가봐도 참 열심이었어요.
동갑 친구중에 목사님 딸도 있었고 다들 좋은 친구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커가면서 학교를 다니고 회사를 취직하면서 변해가더라는거죠.
게다 너무나 열심인 부모님의 훈계 아닌 훈계가.. 너무나 듣기 힘들어서 오히려 더 더 열심이지 않게 되더라구요.
부작용이라고나 할까요?
아직 제 마음에 은혜가 임하지지 않은것인지, 제가 은혜를 느끼지 못하고 있음인지...
갑갑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항상 감사함으로 살면서도 왜 이리 더 깊이 있게 다가설 수 없는 것인지....
우리는 부활의 기적은 믿어도 은혜의 기적은 잘 믿지 못한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여 완벽한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하늘을 실망시켜서는 안되니까. 우리는 피곤을 달고 살 수 밖에 없다.
(P76 中)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 그리고 보아스 이야기.
집을 떠난 탕아를 맞은 아버지 이야기.
웨딩드레스 일을 하는 에이미의 관대함(죽음 직전의 아버지를 위해서 만든 딸의 웨딩 드레스).
의사 부녀인 카일가 헤더의 이야기(어떻게 그 때 비행기에 멕시코 의사 100명이 타고 있었는지..).
인디언 대학살에서 헤어진 바버라와 레지나 자매의 이야기(그 노랫말이 아니었다면 과연 그들은 만날 수 있었을까?)
우리가 그분에게 묻자 은혜는 웃음으로 답했다.
자비가 아니라 은혜이다. 은혜는 자비보다 크다. 룻에게 음식을 주는 것은 자비이다. 그녀에게 남편과 가정을 주는 것은 은혜이다. 탕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은 자비이다. 그에게 잔치를 베푸는 것은 은혜이다.
(P106 中)
이런 기적들을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이런 은혜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우리들이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그분이 하시는 일 자체를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구요.
우리는 더이상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이 손수 고치고 계신다고 말이지요.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옙 2:8
아..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 예수님.
하나님이 주신 선물.
우리는 이것을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닐까요?
책의 말미엔 <은혜를 더하는 활용법>이라고 해서 독자 가이드가 나옵니다.
12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1장 따라가다보면 은혜를 서서히 경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제, 말씀, 질문으로 이어진 구성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도해볼 충분한 가치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은혜의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고 싶다면,
이 책이 필요한 이들입니다.
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