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세계 지리 지도 공부가 되는 시리즈 41
마리 프랑스 들롬 외 지음, 아르멜 드루엥 외 그림, 박나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공부가 되는 세계 지리 지도 - 엄마, 마다가스카르도 나오는데요~~


제목 : 공부가 되는 세계 지리 지도
저 : 마리 프랑스 들롬
역 : 박나리
그림 : 아르멜 드루엥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엄마, 북한하고 통일이 되면, 세계 여러 나라를 비행기 타지 않고 쉽게 갈 수 있을거에요.
중국은 한시간도 안 걸릴거구요. 기차로 러시아도 가고 유럽도 갈 수 있지요."
이 책을 다 보고 나서 아이가 저에게 한 첫 이야기랍니다.
최근에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자꾸 중국을 가보자고 하는거에요.
왜 그러나 했더니, 만리장성도 보고 싶고, 우리 나라에서 금방 갈 수 있는 곳이니 가고 싶다구요.
그러면서 이 책을 보더니 갑자기 통일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도 나름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살고 있구나, 이 책을 보면서 또 그런 방향으로도 관점이 갈 수 있구나 생각했드랬습니다.


지구에 수많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5대양 6대주라고 해서 바다와 육지로 둘러싸여있는 행성이지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아시아에 속해있죠.
집에도 세계 지도가 있고 종종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서 맘은 동합니다.
아이들과는 해외는 3군데 다녀왔는데요.
내년 2월에도 따뜻한 동남아를 생각했다가 접고 있어요.
아이들은 원츄하는데 여건을 따져보고 있다죠.
아이들과 문화 여행, 세계 유산 여행들을 많이 다녀보고픈 마음은 큰데, 그에 수반되는 준비들이 참 많죠.
나갔다 와보니 아이들의 생각이 커지고 더 호기심이 생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래서 여행이, 문화 체험이, 유산 체험이 필요하구나 느꼈답니다.
매년 열심히 일하고 모아서 많은 경험을 해주고 싶어요.
우선은 책으로^^



이 책을 보고 먼저 눈에 띈 점은, 책 두께였어요.
이전에도 세계 지도책들은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양이 조금 적었드랬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생각보다 두껍더라구요.
그 안의 내용요? 두께만큼 많았답니다.



세계 지도 지리 책이다 보니, 우선 지도가 빠질수가 없지요.
5대양 6대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보니 지구의 모습이 그려지죠?
이걸 둥글게 말면 지구죠.
그리고 전체적인 지도 및 지형, 국가 지도가 나옵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에서 보시면 왼쪽이 지형지도구요. 오른쪽이 국가지도에요.
지형지도는 말 그대로 지형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지도랍니다.
강, 산맥, 분지, 호수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가지도는 각 국가와 수도가 표시되어 있어요. 각 국가별 지역 표시도 되어 있구요.
지난주에 아이들과 국기 맞추기 놀이를 한 3일간 연속으로 했는데, 큰 아이는 좀 그래도 알거든요. 국기 보고 맞추기를 곧잘 하는데, 어쩌다 보니 이 책과 자연스럽게 연동이 되는 수업이 되었네요^^




그냥 지리적인 내용만 나왔다면 두께가 이렇지 않았겠죠?
아래처럼 기후, 식물, 역사, 생활 풍습 등 다양한 내용이 나온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랬다고, 각 대륙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지리적인 위치에 따른 풍습이나 식생활이 있죠.
우리 나라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가만 봐도 그렇죠.
우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이고 4계절이 나타나는 위도에 위치해 있다보니, 해산물도 풍부하고 곡식도 잘 지어지고 산도 많아서 먹을거리도 풍부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경우엔 섬의 특징을, 중국은 대륙이라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고대 문화의 흐름을 봐도 일본의 경우는 섬이어서 우리의 문화를 전파 받기도 했죠.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 외에는 그 당시엔 달리 방법이 없었을 테니까요.
이런 문화적인 특성까지 이 책에서는 짚어주네요.

그리고 매력적인 전래동화 이야기를 아이는 유심히 보았답니다.
재미나다면서 말이지요. 각 대륙별로 특징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이었거든요.




그리고 <지도 지리 퀴즈>가 나와요.
객관식 형태도 나오고 미로 찾기도 나오구요.
책 내용을 잘 읽었다면 이 부분은 쉽게 맞출 수 있답니다.




마지막엔 각 나라와 국기가 나와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두 아드님들과 열심히 국기 맞추기 놀이를 했거든요.
요기 국기들 정말 헷갈립니다.
비슷비슷한 국기들 때문에 정말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가나, 델리는 색 순서만 틀리구요. 독일, 벨기에는 90도가 틀어졌죠. 헝가리, 불가리아, 이탈리아 등은 아휴..
많이 공부해야죠^^



긴 내용을 책이지만 즐겁게 볼 수 있었던건 그만큼 세계에 흥미를 가지게 된 아이의 호기심 때문이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보면서도 또 다 보고 나서도 또 여행가자고 하던 아드님이었답니다.
아들아.. 주판을 튕겨볼게.. ^^



열심히 독후활동을 한 모습입니다.
의외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던 책이라죠.
지형적인 면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구요.
각기 다른 모습들과 지형적인 특성들, 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답니다.



단순한 지리적인 내용만 다룬게 아니라 많은 부분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기존의 지도책들과 다 같이 연계해서 봐도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더불어 세계 여러 나라를 마구 다녀보고 싶단 욕심도 나게 해주는 책이네요^^
초등 아이들이 보면 많이 배울 점도 있고 생각의 넓이도 확장해 갈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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