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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Mate 워드메이트 1 (단어암기용 MP3 무료 제공) - 단어와 친해지는 기적의 영어책 ㅣ Word Mate 워드메이트 1
권도원 지음, 정의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Word Mate 워드메이트 1 : 단어와 친해지는 기적의 영어책 - 영어를 놓으려 했건만.. ㅎㅎ 단어 공부가 재밌네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 1~4년, 그 후....
정규 영어 교육만 몇년인지.. 그 년수만 해도 장난이 아니죠.
학교 다닐때는 교과목으로, 졸업 후엔 토익 공부하면서 영어를 계속 했네요.
물론, 최근 몇년 새엔 띄엄띄엄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 영어는 하면 할수록 왜이리 더 어려운가요.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의 영역이 있건만...
전 참 문법이 약했습니다. 지금도 그래요.
이게 안되니 단어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듣기만 좀 되는 수준?
참.. 영어가 어렵습니다.
언어 쪽으론 좀 많이 약한듯 하여요.
그래서 최근엔 거의 포기 모드에 돌입하고 있었습니다.
게다 이젠 토익에서 영어 말하는 시험으로 많이들 옮겨가고 있다보니. 공부의 방향도 틀어야겠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토익이건 말하기건 어쨌건 단어는 알아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영단어 공부를 할때는, 주로 영어 자료들을 찾아서 프린트해서 보곤 했죠. 나중에 돈 주고 산 영어 단어 책은 단 한권. 나머지는 온라인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책이 베스트셀러라 구매는 했는데 역시 모든 교재는 맞는 스타일이 있는것 같아요.
단어 책 뿐 아니라 기타 다른 교재들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언제까지 연장탓만 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책이 나랑 안 맞아도 열심히 하면 점수는 오르는데 말이지요.
아.. 부끄럽당^^;;
최근에 영어는 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중국어나 불어를 해볼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만난 이 워드 메이트.. 오호~
완전 귀여운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단어 책인데, 공부를 위한 책인데 지루하지 않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캐릭터들~
주인공 웰봉이부터 해서 보라, 파랑이, 한느끼 등등
어느 캐릭터 하나 버릴게 없네요.
이들이 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 보시면 압니다~
구성은, 총 12장으로 이루어져있고요. 부록으로 어법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12장은 다양한 주제로 그 안에 주제에 맞는 단어들이 수록되어 있지요.
각각의 단어, 뜻, 발음, 파생어, 문장, 그리고 뉘앙스 구별까지!
그리고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voca plus라고 해서 단어가 더 나오는데요. 요게 요게 저한테는 유용했어요.
한 단어로 연결된 고리의 과정들이 눈에 띕니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단순히 단어와 뜻 하나만 알아서는 안되는 것은 경험을 통해 알잖아요.
여기서 눈에 띄는 점...
바로 단어 사용한 문장이 예로 나와요.
이 때 우리의 등장인물들이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답니다.
단어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번에 외우긴 어려우니 자주 자주 봐야죠.
그리고 이어지는 테스트들.
먼저 뜻을 적어보고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유의어, 빈칸 채우기 등이 나와서 단어 공부를 제대로 안했으면 맞추기 힘들죠.
이 과정을 거쳐 반복 학습이 자연스럽게 되죠.
본문 중간에 종종 등장하는 명언들.
영어로 쓰여있고 번역이 되어 있어요.
요 명언들만 외워도^^
저도 일하면서 조금 여유가 있을때 조금씩 살펴보았습니다.
아... 단어.. 왜 이리 생소한지요.
특히 인체 쪽은 낯섭니다. 그나마 일상생활편이 좀 낫다고나 해야 할까요?
도덕,윤리 쪽도 어렵네요.
단어 분야를 이렇게 나누니, 단어들이 따로 놉니다.
그동안 많이 공부 안한 티가 나네요.
이번에 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지 했어요.
하면서 어려웠던건 진짜 안 외워진다는거.. 왜 이리 비슷해 보이는 단어들이 많은지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한두번이 아닌 여러번을 봐야되더라구요.
부록의 어법은 저처럼 문법이 약한 분들이 보면 유용한 페이지랍니다.
한 방에 정리가 되어 있어서 문법 쪽으로 활용이 가능해요.
30대 중반인 저도 이렇게 보는데^^
수험생인 학생들이 이 책을 보면 재미나고 유쾌하게 영단어 공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림이 너무 너무 단어랑 잘 어울리거든요^^
영어 단어 외우는거 너무 힘들어하고 지쳤는데, 이왕 하는거 재미나고 즐겁게, 단어가 친숙하게 느껴지게 공부하면 더 좋겠죠? ^^
이 책을 볼 대상은, 모든 연령이 다 봐도 좋을듯 해요.
영단어를 조금 더 재미나게, 즐겁게 익혀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살짝 살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