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 세계를 빛낼 어린이에게 전하는 꿈과 겸손 리더십 이야기, 개정증보판 어린이 롤모델 시리즈 1
김경우 지음, 가랑비 그림 / 명진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 이 시대의 롤모델을 책으로 만나다


* 저 : 김경우
* 그림 : 가랑비
* 출판사 : 명진출판



"엄마, 이 표지에 있는 사진이 진짜에요?"
아들에게 책을 주니 궁금해서 처음으로 해본 말이었네요.
표지가 인상적인 책. 그래서 아이도 읽는데 흥미를 가지고 보았나봅니다.


"엄마, 이 사람은 지금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제가 이 책을 읽는 아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하던 중 나온 말이에요.
지금쯤은 어디에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하네요.
반기문 총장.
사실 저도 그냥 이름만 알고 있었지, 자세히는 몰랐던 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읽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시즌 2]를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참고 리뷰-http://blog.yes24.com/document/6596420)
청소년 롤 모델 시리즈로 보았는데, 참 배울점이 많더라구요.
계속해서 노력했던 그 자세,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분이시죠.
아이가 좀 크면 보여줘야지.. 했던 책이었는데요.
이번에 같은 출판사에서 어린이용으로 책이 나왔답니다.
바로 이 책이지요.
과연 아이는 어떤 생각을 가지면서 보았을까 궁금했답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부록이 나오죠.
반기문 총장의 어릴 적 이야기 / 청소년 시절의 이야기 / 그 후 롤모델이 되기까지..
나이의 순으로 큰 흐름에 따라 나눠서 있답니다.



책 내용은, 전에 읽은 책과 많이 다르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출판사다 보니.. 그러지 않았을까 합니다.)
반기문 총장의 어린시절, 그리고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 롤모델이 된 자질들
어릴때부터 공부를 좋아했던 소년은 여건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노력으로 영어의 실력을 쌓아갑니다.
전학을 간 학교에서 반 이라는 성이 독특해서 처음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만 그의 노력과 성격, 공부 성적 등으로 인해서 그는 유명 인사가 되어가죠.
"네가 왜 죄송해? 잘했다. 잘 참았다. 악한 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단다."
이 말은 여전히 제게 가르침을 주는 말입니다.
기문의 어머니가 계셨기에 그가 이렇게 자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부모의 관심과 기대, 그리고 아이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한한 힘을 발휘했던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혼자만의 꿈이었던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반기문.
결국 2등으로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됩니다.
연수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임하여 일등으로 연수를 마치는 결과도 내죠.
모두가 원하는 미국이 아닌, 생활비가 적게 드는 인도로 지원한 반기문.
그곳에서 그는 외교관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남들은 의아해할 일이었고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택한 결정이었지만, 인도에서의 외교관 생활은 어쩌면 그에겐 정말 큰 기회였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노신영 총영사관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거든요.
그리고 고속 승진을 하고 동기들, 선배들보다 먼저 승진을 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스스로 미안하여 100명의 선배와 동료 외교관에게 한 명 한명, 미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쓴 반기문.
그의 겸손함이 드러나는 일화죠.


하지만 그에게도 난관은 존재합니다.
결국 하루아침에 일을 일은 반기문.
다행히 기회는 왔고 결국 유엔 사무총장이 됩니다.
그리고 연임까지.... 2016년까지 일을 하게 되었죠.


"세계의 평화, 안정, 개발, 인권 등 4가지 가치 실현에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책 속엔 몇가지 중요한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7가지 큰 기둥과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조언이 그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정리된 내용이라 아이들 가슴에 많이 들어올 듯 합니다.



부록으론 외교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외교관이 무엇이고 유엔이 뭔지, 반기문 총장의 활동에 관한 내용들이죠.
저도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아서 같이 유심히 살펴보았답니다.




다 읽고 나서 반기문 총장님께 편지를 써보았네요.
노신영 영사관께도 감사를 드린다는 아들.
시골에서 어떻게 영어책을 구했고,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아들래미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제가 물어보니 대답하는데.. 과연? ㅎㅎㅎ





안그래도 어린이 용으로 있었으면 했던 책인데 이렇게 나와서 너무 좋으네요.
이런 롤모델 시리즈 책들이 어린이용으로도 나오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2권은 누가 될까 궁금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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