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으로 원숭이를 구하자 - 날마다 세상을 바꾸는 500가지 아이디어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12
샤리 리브스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공책으로 원숭이를 구하자 -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저 : 샤리 리브스, 얀 호퍼, 디터 크론주커
* 역 : 임정희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매주 일요일 오후마다 하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다.
사실 처음부터 본 프로는 아닌데 몇번 본 다음부터는 찾아서 꼭 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S 방송에서 하는 정글의 00 이다.
이 프로를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우고 있다. 예능인데 말이다.
요즘은 마다가스카르가 그 테마다.
아이들도 나도 좋아라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3탄까지 나오기도 했다.
세계의 진기하면서 희귀한 동물이 사는 나라.
우리 나라에서만 가는데만 48시간이 걸리는 아주 멀고도 먼 지역.
이 곳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및 다양한 동식물이 존재하고 있다.
이 프로를 보면서 동물과 자연, 식물에의 어떤 신비와 또 그 범위를 넘어서 뭔가 가슴에 찌릿한 느낌이 온다.
내가 지구인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게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큰 현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지도...


여름이면 전력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하고~
자연이 재해 때문에 각종 시설들이 파괴되고 그 여파로 인한 심각한 피해들이 생겨나고..
인력 문제로 터지는 전쟁과 기아, 그리고 각종 사회, 정치적인 문제들.
꼭 자연의 문제들 뿐 아니라 이렇게 지구는 다양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그럼 이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데 누가 과연? 어떻게 해결을 해갈 것인가?
문제가 발생한 특정 나라들? 각 나라의 대표들? 부자들?
글쎄....
문제의 성격에 따라 해결 방법은 다르겠다.
하지만 그 근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하나하나가 변하고 실천해야 문제들에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나비의 날개짓에 지구 반대편에선 큰 폭풍이 발생한다고 하지 않나?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할지 모르나 그 힘이 모이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이 책! 독특한 제목의 <공책으로 원숭이를 구하자>라는 요 책은 참 신선하고 만족스럽다.
표지도 제목도 눈에 쏘옥 들어오는 책.





이 책엔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500가지나 들어 있다.
500개??
과연 이렇게 될까? 하면서 세어 보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니까..ㅎㅎㅎ)
최근 강남 스타일이 대세다.
우리 나라에선 데뷔한지 12년차인 가수가 세계에선 신인 가수가 되었다.
노래 하나로 전 세계로 하나로 만든 가수.
이도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영어로 하지 않는 한국어로 밀고 나간 노래,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결국 세계를 변화시켰다.
싸이도 세상을 바꾸고 있는 하나의 아이콘이다.


자연과 환경
학교
인터넷
구매와 판매
미래


등 총 10장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큰 주제 안에서 과연 어떤 아이디어들이 등장할까?




웰빙 및 친환경은 이제 생소하지 않다.
워낙 부르짖은지 오래되어서 말이다.
그 덕분에 과연 세상은 변화 되었을까?
통계적 수치는 어떤지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농약을 치던 땅에 들 치면서 생기는 이익들, 약품 처리를 안하면서 생기는 약품 피해의 최소화 등 말이다.
회의나 교육 자료들을 꼭 프린트 해서 보던 시기가 있었다.
몇년 전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최근엔 각 회사에서 프린트를 좀 자제하고 있다.
우리 회사도 마찬가지다.
보안이라는 측면도 강조되고 있지만 자원 절약에서도 중요한 면이기도 하다.
쓸데없이 몇부씩 만드는 자료들.
눈으로 보고 중요한 부분은 기록을, 진짜 필요할땐 메일로 전송 받으면 되니, 이 종이 절약이 얼마나 많이 될까?

얼마전에 모 예능에서 큰 일이 터졌드랬다.
하차를 하겠다고 선언한 팀.
하지만 대부분 만류하면서 다시 촬영에 임했는데, 미안해서 사과주스를 돌렸드랬다.
사과의 의미로.....
이 사과는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 사과하는 의미가 존재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를 누군가가 한다면, 꼭 꼭 진심으로 받아들여주기를...
우리 입은 하나고 귀는 두 개다.
말은 적게 하고 많이 들으라는 말이다.
말을 줄이고 잘 들어주는 이들이 있다면 그 관계는 참 유하게 된다.
꼬일 일들이 줄어드는게 사실이다.
내가 어떤 대화를 할때 리액션을 좀 해준다면? 과한 과장이 아닌 유쾌한 반응들...
그 관계는 참 행복하다. ^^


얼마전엔 루저라는 단어로 인해서 소동이 있었드랬다.
이런 분류는 필요치 않다. 나누지 말자.
끊임없이 질문하고, 요리 레시피처럼 성공 레시피를 만들면 관계는 계속해서 좋아진다.


이 외에도 좋은 글들이 가득 가득하다.



지난 봄에 고수동굴에 갔었드랬다.
수많은 오랜 세월 끝에 그 동굴 안은 말로 표현 못할 다양한 모습들로 보여지고 있었다.
위아래 옆 할것 없이 누가 인위적으로 만든게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말이다.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한방울의 물.
그 한방울이 큰 힘은 없다.
하지만 오랜 세월 계속된 곳에 떨어지는 물 한방울은 큰 힘을 지닌다.
돌도 뚫을 수 있는 힘을 말이다.
이 책에서 왜 500개가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말하고자 하는지, 그 의도는 이 한방울의 물과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지금 당장은 세상이 변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미래의 우리 자손들이 살 세상을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때보다 더 환경적인 면이 많이 많이 추가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앞으로를 위해서 세상의 변화는 계속 시켜야 하는 것이다.






정말 500개다.
읽다가 지칠지로 모른다^^
날마다 이렇게?
이게 부담스럽다면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도 재미도 있으면서 지루하지 않다고 본다.
물론 500개를 다 실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지금 부터라도 변화시켜 가면 어떨까?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줘서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 원인이 우리가 되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기쁘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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