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똥 쌌어
미즈우치 기쿠오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나 똥 쌌어 - 동그랗고 예쁜 똥^^


제목 : 나 똥 쌌어
저 : 미즈우치 기쿠오
역 : 김숙
그림 : 하타 고시로
출판사 : 북뱅크(비비아이들)



똥하면 어떤 이야기부터 떠오르세요?
냄새, 모양^^;;;; (혹시 지금 뭘 드시고 계셨던 분들이나 곧 드실 분들에겐 죄송요~~)
아무래도 이런 생각이 먼저 나죠.
하지만 아이들 똥을 생각하면? 조금 달라집니다.
황금똥을 누는 아기라고 해서 아이들 변으로 예전부터 건강을 체크하거나 했잖아요.
변으로 건강 상태도 보고 음식도 알아보고~
배변 훈련하면서는 칭찬도 하고 하잖아요.
이 책이 그 시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제목부터 아들들 호기심을 사로잡는 책.



"이건 꼭, 똥을 싼 게 아니라 똥이 태어난 거 같구나."
"마사는 똥의 달인이야"


똥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떤 사건이 일어났거든요.
그 안으로 같이 가보세요.



옴마야.. ㅎㅎㅎ
첫장부터 아이들이 어찌나 웃던지요.
ㅎㅎㅎㅎ
그림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슬기반은 체육하러 모두 옷을 갈아입는 중이었어요.
그 와중에~ 똥이다!!! 하는 소리가 납니다.
우르르....
마사가 똥을 쌌네요.
이 친구들.. 옷을 벗은 친구도 있고 걸친 친구도 있고...
가서 보니 동그란 똥이 있어요.
반응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그때 선생님이 오셨어요.
선생님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똥이 길게 나왔어요. 얼마나 긴지 재 주세요."
"내 똥도 예쁜지 봐 주세요."


슬기반 친구들은 반 이름처럼 멋진 선생님과 멋진 친구들이 많으네요.
엉뚱하지만 재미난 친구들.

우리 같으면 어떨까요? 똥 싼 친구를 마사네반 친구들처럼 바라볼 수 있을까요?
슬기반과 선생님은 어떻게 했는지 책에서 한번 살펴보시면 참 좋을거에요^^






아이들이 먼저 읽어달라 해서 온 가족이 보았어요.
ㅎㅎㅎ 웃으면서 재미나게 또 진지하게 보았습니다.



둘째 아들 녀석이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하네요.
똥 대신 마사를요.
어찌나 열심히 정말 오래 그렸어요.
색칠에 공을 들여서 한참을 걸렸드랬습니다.



짜잔....
마사를 그린 모습이에요.
제목은 아래에 있구요.
색은 비슷하죠? ^^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실례를 하면 아이들은 창피함에, 놀림에 더 민감해집니다.
어린 영혼에 상처를 입지요.
그때 선생님과 친구들이 잘 대응해준다면, 아이는 상처받지 않을 수 있어요.
이 책에선 똥을 싼 친구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변화가 생기거든요.

약이란게 있잖아요.
우리 아이가 그럴수도 있거든요.
집에선 잘 하지만 나가서 긴장해서 실수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때 놀리거나 하지 않는 친구들이 되고, 선생님도 잘 대응해준다면 좋을거에요.
이 책은 어린 친구들뿐 아니라, 선생님, 부모님 온 가족이 보면 더 유익할거라 생각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두고 보면 참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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