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우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21
선자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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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우주 - 평행우주라... 도플갱어, 또다른 나, 다른 세계에서의 나는?


* 저 : 선자은
* 출판사 : 자음과 모음




얼마전에 종영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시간을 오가는 환타지 내용이 자주 등장했어요.
그 가운데 지난 8/12 종영한 드라마에서는 정확히 이 책에 나온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 나옵니다.
평행우주....
또 다른 세계에서의 내가 있다라는......


이 책을 읽기 전엔 제2우주가 무슨 뜻일까? 궁금했어요.
우주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청소년 소설을 보기 시작하면서 정말 저도 모르게 빠져들때가 있는데요.
이 책도 마찬가지였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주제부터 내용까지....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충분히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당신은 미래를 알고 있으니, 원한다면 바꿀 수 있소.
-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우주는 요즘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약간은 까칠한 소녀입니다.
엄마는 2년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빠랑 살고 있지요.
아빠의 부탁에도 까칠한 소녀.
엄마가 자신때문에 돌아가셨기에 마음 속엔 상처가 있습니다.
자신이 그날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과학자였던 엄마와 평론가 아빠 사이의 우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몰랐던 그냥 혼자서만 지내고 싶었던 소녀.
그런 소녀가 어느날 아빠의 부탁으로 비디오를 녹화하던 중 이상한 일을 겪습니다.



I'll be back!
- 터미네이터 (1984)




분명 엄마의 반지를 찾아서, 숙였는데 세상이 변해 있습니다.
절친 해니도 남친 미른도, 돌아가셨던 엄마도...
그리고 정체 불명의 엑스와 왠지 마음이 가는 신강이라는 소년까지....
우리가 많이 들었던 도플갱어, 시간 이동 등에 관한 내용이 나오지요.
그 가운데서 우주는 다른 세계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같은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기에 놓지 못합니다.
이미 지나버린 시간들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우주는 다른 공간에서 그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엄마 엄마 계속 불러봅니다.
자신이 공주라면 시녀처럼 부렸던 소꿉친구 해니도 다른 세계에서 제대로 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지금까지 잘못했는지 알게 되지요.


엑스라는 미스테리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우주의 신변에도 위협이 되는데요.
신강이라는 멋진 친구가 나타나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네요^^




다른 세계에서의 나를 바라보면 어떨까요?
동시에 같은 세계에 존재할 수 없는데....
내가 꿈에도 그리던 엄마가 계신 세계라면, 다른 나를 배신하고 그냥 살 수 있을지....
우주의 선택은 어떨지, 그리고 제2우주가 뭔지는 책에서 나온답니다.
현실로 돌아온 우주에게 신강이라는 멋진 친구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네요^^


다른 세계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해지고~
이 순간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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