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부식 열도 2
다카스기 료 지음, 이윤정 옮김 / 펄프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금융 부식 열도 2




* 저 : 다카스기 료
* 역 : 이윤정
* 출판사 : 펄프







어제인가 오늘 인터넷 기사에서 은행 이자 4% 상품을 이젠 거의 보기 힘들다라는 타이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하죠.
비싸게 주고 샀는데 실 거주 목적이었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언제 폭락할지.. 걱정도 됩니다.
각종 공공요금은 계속해서 오르고 서민들은 살기 어렵고, 폭염 때문에 각종 야채들 값들과 가공식품류가 엄청 올랐다고 합니다.
정말 저도 마트 가서 장을 볼때마다 헉!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네요.
어떻게 이 경제 상황이 펼쳐질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큰 경제 위기는 없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1권에서는 여러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정치적인 내용도 있어서 그런지 중간 중간 조금 읽기가 힘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2권은 정말 몰입도가 마구 상승했습니다.
새로운 부서에서 또 열심히 본연의 업무를 하던 다케나카는 위기에 처합니다.
교산 파이낸스와 연결된 문제로서 조직 폭력단이 결부되어 가족에게까지 위협을 가하는 이들.
장인 장모는 물론 아내도 이상해지고 아이들도 위험해지니 다케나카는 결국 고마다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요.
이제 위협은 스즈키 회장을 향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대처는 또 미온적이지요.
고마다가 나서서 화해를 청해도 숨기만 하는 회장.
결국 사이토 은행장과 고마다, 그리고 나미키가 모여 화해식을 치룹니다.
왠만한 위기는 무사히 넘겼다 생각한 그 때 또 대형사건이 터집니다.


다케나카는 모처럼 가족이 휴가를 떠났는데 그 사이 일이 벌어진거요.
정의감 넘치는 이가 내부 고발을 통해 펑펑!!!
이미 15억엔을 융자한 가와구치는 또 10억엔을 요청합니다.
이를 거절했던 다케나카, 하지만 그 뒤에 힘 있는 자들이 이미 판을 벌렸지요.
가와구치와 마사에는 재혼의 과정에 이릅니다. 그리고 융자는?
내부 고발에 의해 사건이 퍼지고 그것을 요시다 기자가 캐 물으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은행의 위기까지 갑니다.
억울하기만 한 다케나카와 요코하마 지점장 오시마.
독단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스즈키.
결국 보다못한 상담역이 출동~하여 일이 풀리려 합니다.
절대 권력 사토 라인이 망해가는 수순이겠죠.
정의감 넘치는 은행원들, 인간적인 사이토 은행장, 그의 부하였던 나기이 부장 등 정말 다케나카를 비롯하여 몇몇이 은행의 위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이 있었기에 은행은 무사히 지켜집니다. (사실 통쾌하였드랬습니다. ~~)


은행권에서 일하지 않아도 왠지 충분히 공감이 되고, 현실적인 모습이란게 눈에 보입니다.
비록 일본에 관한 내용이지만 그 뒤를 많이 따라가는 우리 나라도 이들처럼 위기를 겪고 경제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충분하니까요.
은행에서 직접적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 아.. 약 15년 전에는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고 시대의 흐름도 알 수 있었고 어느 정도 위기감도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금융권에 있는 분들이나 경제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듯 싶어요.
하지만 일반 독자들도 보기에도 매력이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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