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뇌백과 - 우리 아이 두뇌성장에 관한 모든 것
샌드라 아모트, 샘 왕 지음, 장여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두뇌백과 : 우리 아이 두뇌성장에 관한 모든 것



* 저 : 샌드라 아모트, 샘 왕
* 역 : 장여경
* 출판사 : 북하이브




아기를 갖고 아이를 낳고 또 키우면서 많은 궁금증들이 발생합니다.
임신 중에는 가장 신경 쓰이는 음식들, 예를 들면 날것 먹으면 안된다고 회도 못 먹게 하고,
닭고기 먹으면 닭살 된다고 안된다 하고, 커피도 안된다, 뭐도 안된다 안된다만 계속 나열하죠.
전 입덧 때문에 땡기지도 않았지만 회는 종종 먹었드랬습니다.
그 안 먹고 받는 스트레스가 더 힘들더라구요.
출산 후는 더하죠.
아기를 키우면서 궁금한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물어볼 곳이 없으니, 부모님부터 해서 인터넷, 책 등을 보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입수합니다.
그리고 그 중 내 의지와 가장 비슷한 해결책을 찾아서 해결하지요.
그게 정답인지는 모르나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말이에요.
그렇게 아이들이 커서 벌써 9살 6살이랍니다.
이미 많이 컸죠. 그래서 이 책이 너무 늦은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보고, 취할건 취하고 도움도 받고 나서 임신 중인 동생에게 보여줄 책이랍니다.
태아부터 사춘기까지 가능하다니... 저희 애들도 또 뱃속의 조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답게 뇌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기본적으로 신생아부터 시작해서 20대 초반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제게도 늦진 않았네요.


1장은 임신부터 신생아 시기에 해당하는 내용이 주가 됩니다.
여기에도 나와요.
임신 중의 엄마의 영양실조는 카페인보다 더 치명적이라구요.
엽산도 챙겨먹고, 약은 자제하고, 생선도 잘 먹으라고 말이지요.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지만 임산부에게 스트레스는 정말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스트레스는 바로 아이의 뇌로 전달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엄마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특히 배우자의 도움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의 뇌가 제대로 성장하도록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만삭까지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다. 선택적 유도 분만을 하는 이유는 의사나 환자의 편의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사 스스로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싶다는 의도를 가진 경우도 많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권장 사항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선택적 유도 분만이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임신 39주차 이전(이 확정 기한은 임신 단계가 항상 정확하지는 않기 때문에 늦춰 잡았다)에 분만 일정을 잡아서는 안된다. 빵을 굽는 것에 비유하면, 오븐에 번을 넣은 뒤 완성될 때까지 기다령 맛있는 번이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다. (Page 49 中)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유전자,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 유전적인 요인이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서 변화된다고 합니다. 즉,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다라는 것이지요.
이런 예는 사람이지만 정글에서 자랐던 소년 이야기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환경이 얼마나 아이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는지는 정말 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알 수 있지요.
이미 성장 과정을 겪은 어른들은 아마 다 공감하실 겁니다.
남자아이들은 좀 활동적이면서 공격적이고 여자아이들은 집중도 잘 하고 차분하죠.
이런 행동의 성 차이는 아무래도 학창시절엔 여자아이들에게 이롭게 작용하죠.
따라서 남자아이들은 그에 따라 훈련을 해야 합니다.
특히 언어 교육은 확실히 필요한 것 같아요. 올해는 이 부분을 좀 많이 살펴보려고 한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자기 통제력
자기통제력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사회화부터 학교 공부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걱정하는 수많은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바탕이 된다.
이 능력을 담당하는 신경회로들은 뇌에서 가장 늦게 발달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만 2세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라도 이에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도 정신적 발달의 초기 단계에 행동 충동을 발견하여 억제하도록 격려 할 수 있다. (Page 183)



실제로 어른들 중에서도 이런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용의 공간에서 개인의 사적인 일로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요.
그럼 주변인들에게 모두 피해가 갑니다.
자기통제력은 정말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이런 능력은 훈련을 통해서 길러야죠. 상상놀이나 2개 언어를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합니다.



아무래도 학부모다 보니, 뇌와 학습편 쪽에 조금 더 집중을 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결국 아이와의 소통, 대화, 지능 강조 안하기 등으로 요약이 됩니다.
이는 알면서도 참 실천이 안되는 항목들이지요.
하지만 꾸준히 부모도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의 아이 뇌의 이상 증상 편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감정을 읽지 못하는 '마음맹'이라는 아이들 내용은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성장을 뇌 발달로 연관지어서 따로 깊게 생각해본적은 많이 없었는데요.
이 책을 계기로 좀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궁금했던 내용들이나 알고 싶어한 내용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구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아마존 육아 1위인지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기존의 육아서들과 조금 색달라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궁금할때 종종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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