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아이 꿈공작소 13
피터 카나바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는 아이 - 내가 꿈꾸던 가정~~~



제목 : 책을 좋아하는 아이
저    : 피터 카나바스
 역    : 이승숙
 그림 : 피터 카나바스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책은 여기에도 쌓여 있고,
저기에도 포개져 있고,
차곡차곡 쌓여 있거나 아슬아슬하게 세워져서
다른 물건들과 균형을 맞추며 아무데나 널려 있었어요.
책들은 집 안 곳곳에 정신없이 흩어져 있었지요.


비슷합니다.
정말 우리집과 루시와 앵거스네 집은 비슷합니다.
여기저기 걸리적거리는게 책이라서, 정말 시도때도 없이 정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루시네 처럼 다 정리를 못해요.


책이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 엄마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엄마 덕분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루시와 앵거스는 저희 집 아이들보다 더 더 책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왜 그런지는 이 책안에서 살펴볼 수 있지요.



소피와 엘리자베스는 저자의 딸들 같죠? ^^



자동차도 없고~
텔레비전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집!!
과연 요즘 이런 집이 있을까요?
그런데 이 집은 부자기까지 합니다.
도대체 어떤 집이길래 그럴까요?


바로 루시와 앵거스네 집이에요.
책이 엄청납니다. 그채서 부자지요^^
그런데 책이 너무 많아 둘 곳이 없어 정리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변화가 생깁니다.
창 밖도 안 보이고 가족간에서 책 때문에 비워진 공간만큼의 거리감이 생겨요.


어느날 도서관서 책을 빌려온 루시로 인해 아빠가 그 책을 읽어주면서 가족은 뭔가 느끼는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음날 어디론가 갑니다.
말은 안하고 가지만, 그들은 어디로 가는지 모두 알고 있었답니다~~~



아빠, 엄마, 아이 둘 모두 책을 좋아하는 집.
저도 이런 집을 꿈꾼답니다.
지금도 꿈꾸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집도 셀 수 없을 만큼 책이 많지요.
덕분에 이사할때는 아주 짐이 잔뜩이에요^^;;
그런데 우리 집은 인터넷도 되고 텔레비전도 있어요.
사실 인터넷은 문제가 안되지만 텔레비전과 휴대폰이 문제라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다른 놀잇감들이 많아서 사실 더 많이 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자주 책을 보고 자주 접하는 아이들이 참 이쁩니다.
엄마 아빠가 더 많이 도와줘야겠죠? ^^





이 책을 보고 앵거스와 루시를 그려보려 했는데...ㅎㅎㅎ
혼자서 안되다 아빠 도움으로~ 그리고 결국 형아의 도움까지 받은 둘째에요.



짜잔...
앵거스만 그려졌네요^^
형이 그리고 동생이 칠까지 했어요.



위에서는 굉장히 비슷했는데...
둘째 아들래미가 칠하면서 배경이 생겼답니다. ㅎㅎㅎ
저 옆에 그려진 그림들은 도대체 뭘까요? ^^



형이 동생을 위해서 책을 열심히 읽어 주고 있어요.
동생도 한글을 알게 되면 형처럼 재미나게 읽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들들.. 최고^^



돈이 많은 사람들을 흔히 부자라고 합니다.
그런데요. 은근히 주변에 보면 마음의 부자들도 참 많아요.
책 부자도 그 편에 속한다 봅니다.
그렇게 보면 저희도 돈은 없지만 책 부자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책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즐기고 좋아라 할 수 있어요.
선조들의 지식은 물론 장난감 놀잇감과 다른 즐거움까지~
이런 책의 소중함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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