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당신에게 - 머뭇거리는 인생에 던지는 행동 강령 101가지
센다 타쿠야 지음, 송소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망설이는 당신에게 - 돈을 내고서라고 하고 싶은 일이 내 천직이라니, 과연 내 천직은???



제목 : 망설이는 당신에게
저 : 센다 타쿠야
역 : 송소영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30대 중반, 한곳에서 직장 생활한지 12년차, 중간 관리자, 결혼 9년차에 두 아이 엄마.
지금 내 타이들이다.
어린시절 원하던 일을 하고 살고 있을까? 라고 물으면, 솔직히 대답은 no이다.
하고 싶던 일은 따로 있었다.
사실 군인이 되고 싶었드랬다. 하지만 1등급 내신이 뭐라고 겁 먹어서 지레 포기했드랬다.
이 책 제목을 빌리자면 제대로 망설였던 것이다.
이번주까지 응모하는 아프리카 봉사단이 있었다.
부서 내 작년에 다녀온 사람에게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어 가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을 뽑기에 도전을 해볼까 하다가 언어에서 딸려서 또 응모조차 못했다.
지원서를 작성까지 다 해놓고 말이다.
문제는 이런 경험이 한둘이 아니라는것.
여지껏 망설였던 일들을 따져보면 와...
그 중 결과들은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혹시나 만약에 망설이지 않고 도전했더라면 바뀌었을 일들을 생각해보면... 쬐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이 책은 총 15가지 장으로 101가지 강령들을 이야기 한다.
분류가 15장이나 되는데, 먼저 원하는 파트부터 읽어도 된다.
12장의 학교 파트는 만약 조금 더 어릴때 봤더라면 좋았을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7장, 8장, 4장, 15장이 조금 더 눈에 띄었다. (사실 다 필요한 내용이긴 하다.)


작년 한해는 인간관계로 인해서 몸도 마음도 병을 얻은 한해였다.
아니 두 해 정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얼마나 인간관계가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미움 받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이 가장 미움으르 받는다.
- 제일 싫어하는 사람과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은 동일 인물이다.
(이건 내 케이스 경우 전혀 틀리긴 하다~)


화가 났어도 헤어질 때 점잖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운이 트인다.
- 정말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헤어질 때만 '연기'를 해 주자.


희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면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 불평은 불평을, 희소식은 희소식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머릿속 복잡한 생각을 종이에 적어보면 세 개 이내다
- 종이와 펜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것이다.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해야 는다고...
일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도 정체기가 있다.
지금이 어쩌면 그 시기일수도 있다.
열심히는 하지만 뭔가 변화가 없는... 계속 정체된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런데 일이건 뭐든 즐기는 경지에 이르면, 행복은 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다.
열심히 한다고 오래 하지 못한다. 즐겨야 오래한다.




자신을 위해서 거침없이 일하면 아이가 행복해진다.
- 아이들은 진심으로 즐겁게 일하는 어른들을 존경한다.



우리는 무의식중에라도 그런 말을 한다.
'내가 너희들 때문에 이렇게 늦게까지 일한다.'라고...
하지만 이 책에선 말한다. 그럼 아이들은 엇나간다..라고..
하지만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아닌 본인 자신들을 위해 거침없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자녀 교육이 된다.
사실 나도 은근이 내 뱉는 말 중 하나인데, 이 책을 통해서 아차.. 그동안 실수를 많이 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론 말 조심,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일을 취미로 삼는데 성공할 수 있을런지^^;;
책 속에선 노후 자금을 다 준비해 놓은 경우라고 한정 짓긴 했지만 말이다.



왠만한건 다 알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읽으면서 의외로 앗!! 하던 내용들이 많았다.
뭔가 사거나 할때 망설이는 경험이 가장 많았는데..
책을 살 때 망설이지 말라는 조언은 너무 좋았다.
그래도 비교할 땐 해야지~~


굳이 성공을 바라진 않지만, 학교도 졸업했지만 이 책엔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언들이 많이 담겨 있다.
특히 망설임이 주가 되었던 지난 날들에 대한 반성의 시간도 살짝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는 조금 도전을 해볼 용기를 가져보고자 한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지 않기에... 행동으로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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