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올리비아 공주 꿈공작소 12
린다 그리바 글, 김현주 옮김, 셰일라 스탕가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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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올리비아 공주 - 친엄마의 행복한 미소를 꿈꾸는 아이




제목 : 입양아 올리비아 공주
저 : 린다 그리바
역 : 김현주
그림 : 셰일라 스탕가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입양.
아이를 낳았으나 여러 개인적인 사정들에 의해 키울 수 없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기를 기관에 맡기거나 두고 갑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싶은데 못 낳는 부부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낳을 수 있으나 입양을 원하는 가정도 있지요.
이런 사정들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 입양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나라는 고아 수출국이라고 불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식들이 많이 부정적이어서 아이들을 외국에 보냈지요.
얼마전에 프랑스에서 장관이 된 이는 바로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이 된 여성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에 입양된 한국인들이 종종 친부모를 찾아 한국에 와서 찾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드랬습니다.
지금은요?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자녀가 있음에도 입양을 하고 있고, 인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 합니다.
입양..
아이들은 이 뜻을 한번에 잘 이해 못했습니다.
몇번 설명해주니 그제서야 조금 이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왜 입양 이야기를 꺼냈냐 하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입양아이기 때문입니다.



친엄마에게서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주셨는데...
올리비아는 엄마랑 같이 못 살았어요.
그리고 여러 사람들 중에서 지금의 엄마 아빠를 만났습니다.
절친 마야(거북이)도 빼 놓을 수 없네요.
엄마 아빠 외에도 할머니, 이모, 삼촌도 생겼지요.
올리비아는 호기심이 많은 친구랍니다.
아빠는 올리비아에게 올리비아 공주 이야기를 잠들기 전에 매일 해주십니다.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올리비아는 커서 배우가 되고 싶어합니다.
엄마는 올리비아에게 잠들때 배(먹는 배, 타는 배 아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지요.
"내 배에서는 아기가 자라기 어려웠거든.
그래서 올리비아 공주는 다른 엄마 배 속에서 먹고, 마시면서 자랐지.
그 덕에 건강하고 예쁘게 태어날 수 있었단다!'
올리비아가 7살이 된 지금도 아빠 엄마는 계속 올리비아 공주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원래 내 머리가 단단한 '차돌머리'잖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을 한 거라는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드실 거야.
이 말에 올리비아의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사실 공주님들이 더 좋아할 만한 책이라 생각했는데요.
아들래미와 보다보니 그렇게 한정지을건 아니더라구요.
왕자님들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아래처럼 주인공 올리비아와 마야를 소개해보았어요.
마야 그림이 완전 귀엽죠? ^^

이 책에선 양부모님들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실제로 책 속의 부모같으신 분들을 만난다면 입양된 아이들이 참 행복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양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사실을 알게 된 후에 굉장히 힘들 수 있는 부분이 되는데요.
어릴때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때 올리비아의 부모님처럼 말씀을 해주면 아이들도 상처없이 받아 들일 수 있겠죠?
올리비아의 친엄마에 대한 마음도 어른스럽더라구요.
입양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 변화 시킬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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