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9 -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대공황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9
이희수 지음, 박종호 그림, 임영제 구성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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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9  - 세계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 저 : 이희수, 임영제
* 그림 : 박종호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얼마전에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더랬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을 설명하는 강의 동영상이었어요.
사실 그게 공부를 하고 그러면 내용이 어렵거든요. 복잡하구요.
그런데 정말 쉽고 재미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거의 25분 가까이 되는 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르고 그 다음 강의가 궁금해졌드랬습니다.
그동안 정리가 안되던 그 내용이 정리가 한방에 되는 기분?
그러면서 1차 세계대전도 언급했었거든요.
아니 언급만 한게 아니라 대전 전부터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넘어갔답니다.
이 책 제목을 보니 전 딱 그 동영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 분이 세계사 강의를 전체적을 해주시면 굉장히 재미나고 몰입도 커지도 도움이 될것 같더라구요~


얼마전에 한국사는 저학년 동화로 대부분 다 본 아들에게 살짝 세계사를 건네보았습니다.
슬슬 시야를 넓히는 의미에서요.
그런데 엄마가 실수를 했네요.
세계사를 거의 막바지부터 준 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읽고 나서 하는 말..
'엄마, 만화기는 한데 어려워요. 내용이 어려워요.'라고 하더라구요.
에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까봐요. ~~




제 1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던 배경부터 발발, 그리고 그 시대 주변 나라들의 상황,
이어지는 공황까지를 이 9권에서 다루고 있어요.
소년, 소녀 그리고 개가 세계사 여행을 다니고 있지요.
진지한 내용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내용 자체는 조금 코믹한 부분도 제법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이 전쟁 이야기고 전체적으로 암흑의 시대 이야기라 책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어요.


- 제 1차 세계대전
: 식민지 쟁탈이 벌어지던 유럽,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하던 와중 유럽의 화약고 발칸 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1914년부터 4년간 지속된 전쟁이지요.


발칸 반도가 왜 화약고 인지, 독일과 미국의 전쟁 형태, 그리고 강화회의, 국제 연맹 등의 내용이 쭉 펼쳐집니다.
그 와중 우리 나라의 3.1운동, 간디의 운동 등 아시아의 민족운동이 이어집니다.
유럽에서 아시아, 그리고 러시아, 전 세계, 마지막으로 히틀러와 일본까지.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복잡하고 외울것도 많고 어려운 내용이 이어지지요.
어른인 제가 공부해도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정치 / 경제 모두에서요.
하지만 대상인 아이들을 위해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책 안에 보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 세계공황 → 자본구의국 / 군국주의 → 제2차 세계대전


이 순으로 전개가 됩니다.






이 책이 세계사 항해 56일째부터 64일째까지 이어집니다.
그럼 그 앞에 55회가 있었단 거죠.
앞 부분이 그래서 궁금해집니다.


[세계사 징검다리]라고 해서 앞단의 내용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교과서에 많이 보던 내용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중학교 올라가서 세계사를 배운다고 하네요.
그 때, 어릴때 본 이 내용들이 기억 날까요 ^^


-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 간디의 비폭력적 저항운동




내용을 배운적이 없으니 어려워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냥 이야기식으로 먼저 접하려고 해도 내용 자체가 이해가 안되니 아직은 많이 힘들게 보더라구요.
조금 커서 다시 처음부터 세계사를 돌아보기로 아이랑 약속했어요.
한국사와 전 세계 위인전은 다 보았는데, 이를 다시 세계사랑 연계하여 보면 그래도 많이 어렵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전 어릴때 각 나라별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았어요.
이 책을 보면서 그 책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프랑스편에서 와인과 치즈 내용이 정말 많이 나왔었거든요.
내용도 재미나고요.
이 책이 그 책과 살짝 오버랩되더라구요.


중학교에 들어가서 세계사를 배운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워낙 아이들이 선행으로 많이 하고 갑니다.
세계사도 그래서 이렇게 초등학생용으로 많이 나오네요.
미리 조금 쉽게 접하고 가서 제대로 배워보는 것도 의미 있을것 같아요.
각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역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요.
이젠 세계사에 빠져볼 시간입니다. 다시 1권으로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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